'아침마당' 황기순 "김정렬, 도박 중독 당시 가장 큰 힘 됐다"
2019. 10.08(화) 08:58
아침마당 황기순 나이
아침마당 황기순 나이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개그맨 황기순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8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개그맨 황기순이 출연했다. 패널로는 코미디언 김학래가 참석했다.

이날 황기순은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기순은 "필리핀 원정 도박 논란 후 어머니에게 연락을 못드렸다"면서 "전화 연결이 되자마자 어머니가 '아가, 살아있어줘서 고맙다'면서 '엄마는 원망 안 하니까 우리 살아서 만나자. 너 돌아올 때까지 엄마가 눈을 안 감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황기순은 "어머니가 기도만 하셨다더라. 속죄하기 위해 새벽 거리에서 담배꽁초를 하나씩 주웠다더라"고 덧붙였다.

황기순은 "제가 딴 생각을 많이 했는데, 어머니가 많이 잡아주셨다"면서 "다행히 제가 빚을 다 갚고, 결혼 후 아들을 낳았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했다.

또한 황기순은 "도박 중독 당시 죽을 생각을 하고 마지막으로 김정렬 선배에게 전화했다. 욕할 줄 알았더니 '왜 이제서야 전화했냐'고 하더라"면서 "3일 만에 제가 있는 곳으로 김정렬 선배가 왔다"고 했다.

황기순은 "김정렬 선배가 저한테 간다면서 동료들에게 십시일반 돈을 거뒀다"면서 "정말로 제가 힘들 때 힘이 된 게 김정렬 선배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기순은 1963년 생으로, 올해 나이 57세다. 만 나이는 55세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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