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스태프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의 2차 공판이 열린다.
7일 오후 2시 30분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는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의 두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 7월 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A씨와 B씨를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3일 뒤인 7월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끝에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최근 구속 기간이 2개월 연장돼 현재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지난달 2일 열린 1차 공판에서 강지환 측은 "사실 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 많은 고통을 받은 피해자에게 어떻게 사과를 하고 위로를 해야 할지 피고인 스스로도 두려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강지환 변호인단은 그가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며, 공소 사실 자체는 인정하지만 양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부 세부적인 상황들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강지환 변호인단은 피해자 측 변호인에게 "피해자들에게 배상을 할 수 있도록 협조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피해자들 측 변호인은 공판이 끝난 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장실질심사 전날 강지환 측으로부터 합의 제시가 있었다"며 "만약 강지환이 이전에 범죄 사실을 자백했다면 합의의 여지가 있었겠지만, 오늘 재판에서도 여전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사실 관계를 인정하지 않았고, 진심으로 사죄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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