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교도소 지인 "이춘재, 가석방 꿈꿔…평소 모범적"
2019. 10.06(일) 00:21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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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춘재의 교도소 지인이 그의 성향에 대해 설명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춘재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이날 이춘재의 교도소 지인은 "신창원 정도 됐으면 인정을 하는데, 이춘재는 허술했다. 착하고 모범적이며 남들과 융화가 잘 되는 사람이었다. 심지어 교도관들한테도 잘했다"며 이춘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한테 라면을 끓여주기도 했다. 전혀 그럴 사람이 아니었고,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생각조차 못 한 이름이 튀어나와 엄청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10년간 이춘재를 면회한 법무 교정위원도 그의 최근 혐의에 대해 부정했다. 그는 이춘재에 대해 "너무 착실하고 착하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안 보였기 때문에 지금도 범행을 저질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춘재가 출소하면 자기를 도와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면서 "착실하게 살았고, 본인은 나올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빨리 나오려는 포부가 가슴속에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교도소 지인도 "이춘재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엔 출소해야한다는 말을 자주했다"며 이춘재가 항상 출소를 꿈꿨다고 말했다. 법에 따르면 무기수는 20년 이상 살면 가석방 심사 대상으로 지정될 수 있다.

그러나 항상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 이춘재도 교도소 생활 중 분노했을 때가 있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교도소 지인은 "이춘재가 사진에 엄청 민감했다. 장난으로 사진을 보다가 '형님 이거 좋네요'하면서 '한 장 가져갈게'라고 했더니 버럭 성질을 내더라. '안 가져가기로 했잖아'라고 했다. 항상 베풀고 그런 성격이었는데, 사진으로만 그러니 좀 예민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진에 "여성의 특수한 부위가 담겨있었다"며 "음부만 노출돼 클로즈업 된 사진도 있었고, 여자 가슴만 다 보이는 사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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