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가본드’ 수지와 이승기가 서로를 할퀴며 상실의 상처를 곱씹었다.
4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연출 유인식) 5, 6회에서는 차달건(이승기), 고해리(배수지), 기태웅(신성록), 제시카 리(문정희), 정국표(백윤식), 홍순조(문성근), 에드워드 박(이경영), 강주철(이기영), 윤한기(김민종), 민재식(정만식), 공화숙(황보라), 김호식(윤나무), 릴리(박아인)을 둘러싼 스릴러 사회극이 그려졌다.
고해리는 이날 비행기 사고가 테러인 상황에서 상사인 기태웅에게 억울함과 분노를 토로했다. 하지만 국정원의 모종의 이유로 이 사태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국정원 내부 프락치가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국정원 말단 직원일뿐인 고해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달건은 그런 해리에게 절박하게 매달리며 “너희들 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잖냐. 공무원이면 사명감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애꿎은 고해리를 질타했다.
해리는 그런 달건에게 아빠를 잃은 상처를 고백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리는 “나 먹고 살기 위해서 하는 거야”라며 마음에도 없는 말을 퍼부었고, 두 사람 사이에는 누군가를 잃은 상실의 기류가 맴돌기도 했다.
한편 이날 릴리는 킬러로서 다시 한 번 차달건을 위험에 빠뜨리며, 서늘한 포스를 과시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쉐도우의 정체가 조금씩 베일을 벗으며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배가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