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장동윤 여장→발각까지, 예측불가 전개 [종합]
2019. 09.30(월) 23:09
녹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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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녹두전'에서 여장을 한 장동윤이 '과부촌' 여성들에게 정체를 들켰다.

30일 밤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 - 녹두전'(극본 임예진·연출 김동휘, 이하 '녹두전') 1회에서는 자신을 죽이려 한 자객의 정체와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기 위한 전녹두(장동윤)의 여정이 펼쳐졌다.

이날 전녹두는 아버지 정윤저(이승준)의 반대 끝에 한양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때 임금 광해(정준호)를 암살하려는 동동주(김소현)의 계획을 방해하게 됐다. 이때 아들의 죽음을 억울하게 생각한 백성이 광해에게 돌을 던졌고, 갑자기 벌어진 일에 왕의 군사들은 근처에 있던 모든 이를 체포했다. 여기엔 전녹두와 동동주도 포함돼 있었다.

감옥에 갇힌 동동주는 전녹두의 얼굴을 보고 "너 때문에 갇히게 됐다"며 분노했다. 그러나 전녹두는 "내일이면 죄가 없다는 게 밝혀질 테고, 무사히 나가게 될 텐데 뭐가 걱정이냐"고 반박했고, 동동주는 "순진한 녀석"이라며 혀를 찼다. 밤이 되자 동동주는 감옥에 있는 틈으로 빠져나가려 했으나 구멍이 너무 작았던 나머지 껴버리게 됐다. 이에 동동주는 전녹두에 "형님 살려달라"고 요청했고, 전녹두는 그의 "부탁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동동주를 구해줬다.

다음 날 벌어진 재판은 전녹두의 예상과는 사뭇 다르게 진행됐다. 관청에선 잡힌 백성들을 잔인하게 고문하며 죄를 묻고 있었던 것. 먼저 동동주가 무릎을 꿇리고 출신을 질문받았지만, 그는 과거 있었던 일이 생각났는지 선뜻 답을 하지 못했다. 결국 동동주에게 칼이 겨눠졌고 목숨을 위협받았다.

이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던 전녹두는 자리에서 "나라님 좀 뵙시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죽더라도 할 말은 하고 죽읍시다"라며 "진짜 역심을 품었으면 그리 요란하게 돌을 던졌겠냐. 화살도 언제 어떻게 떨어진지도 모르면서 뭘 추궁하는 거냐"면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아들을 위해 돌을 던진 한 노인 때문에 수백 명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전국 팔도에 소문이 퍼졌을 거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광해는 "천박하다"면서도 "그러나 일리는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광해는 잡힌 이들은 놔주고 돌을 던진 이는 살려보내지 말라고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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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전녹두는 감옥에서 나온 뒤 거처를 수소문했다. 그는 근처 주막으로 향해 하룻밤을 지내기로 결정했으나, 그의 뒤에는 자객이 붙어있었다. 전녹두는 방 안에서 자객이 오기까지만 기대했지만, 막상 그를 찾아온 건 주모였다. 그는 "저녁도 안 먹지 않았냐. 공짜로 줄 터니 그냥 먹어라"며 국밥을 대접했다. 전녹두는 의심 없이 이를 먹었고 곧 길가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하지만 이는 전녹두의 계략이었다. 국밥을 먹지 않고 피를 의도적으로 쏟은 전녹두는 자신의 죽음을 확인하고 떠나는 자객의 뒤를 쫓았고 곧 도착한 건 남자가 출입할 수 없는 금남의 공간 '과부촌'이었다. 이어 전녹두는 '과부촌'의 여성들에 맞아 쫓겨났다. 결국 뒤돌아 새 길을 떠날 수밖에 없던 전녹두는 길을 가던 중 새로운 인물과 마주했다. 그는 노비와 바람이 나 시아버지에게 내쫓긴 한 여성이었다. 전녹두는 이 여성을 구했고, 그를 시아버지의 품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기 위해 대신 여장을 하고 시선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어 여장을 한 전녹두는 자객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과부촌'에 입성하는 데까지 달성했다. 그러나 동동주를 비롯한 '과부촌' 여인들과 목욕을 하다 정체가 들킬 위기에 처한 전녹두의 모습이 펼쳐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녹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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