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안재홍X천우희, 토닥토닥 애정표현 "곁에 있어달라" [TV온에어]
2019. 09.29(일) 06:20
멜로가 체질
멜로가 체질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멜로가 체질' 안재홍, 천우희가 서로를 다독이면서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28일 밤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연출 이병헌) 마지막 회에서는 손범수(안재홍)가 임진주(천우희)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손범수는 자신이 키우던 방울토마토가 시든 것을 보고 "미안하다. 그렇게 좋아한다 해놓고 이게 뭐냐"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상태가 양호한 방울토마토를 따서 임진주에게 줬다. 손범수는 "이게 마지막 방울토마토"라고 이야기했다. 임진주가 이유를 묻자 손범수는 "시들어버렸다. 돌보지 못했다"면서도 "잃었지만 실패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임진주는 "맞다. 씨앗을 심고 열매가 나오는 과정을 거친다는 게 피곤하겠지만 괜찮다" 손범수를 다독였다.

대본 회의에서는 손범수와 임진주가 극 중 커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임진주는 손범수에게 "나는 마지막 회에 결혼 장면이 들어가는 것이 싫다. 할 것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손범수는 "나는 순수하게 예쁜 그림을 생각한다. 해피 엔딩 좋지 않냐"고 물었고, 임진주는 "무슨 결혼이 해피 엔딩이냐"며 "차라리 비혼 선언이 해피 엔딩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에 손범수는 "나랑 결혼 안 할 거냐"고 물었고, 두 사람 사이에는 잠시 정적이 흘렀다. 임진주는 갑자기 "결혼을 할 것 같다. 의외로 순진한 게 잘 어울린다"라며 말을 바꿨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손범수, 임진주는 드라마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 손범수는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여러분들 시간에서 굉장히 귀중한 시간일 텐데, 시간을 할애해주셔 감사드린다"며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손범수의 드라마 1, 2부 시청률은 1%를 넘지 못했다. 손범수는 임진주에게 "작가님. 시청률 신경 쓰지 마라"며 그를 달랬다. 하지만 임진주는 손범수가 속상해하는 것을 알고 "감독님, 잘하고 있다. 걱정하지 마라"며 "드라마는 작가에게 달렸다. 내가 미쳐서 놀아볼 것이니까 나만 믿어라"고 다독였다.

이후 손범수는 임진주를 만났다. 그는 악플로 속상해하는 임진주에게 "악플은 비평과 다르다. 걸러서 봐야 된다"라고 조언했다. 임진주는 "어떻게 거르냐"며 마음 상한 모습을 보였다. 손범수는 "욕하는 사람들은 외로워서 그런 것"이라며 계속해서 임진주를 다독였다. 이어 "세상은 조금 더 착한 사람들이 애쓰고 살 수밖에 없다. 엄청난 손해 같지만 나쁜 사람들에게 세상을 넘겨줄 수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임진주는 미소를 지으며 손범수에게 몸을 기댔다. 임진주는 그에게 "산책하면서 듣는 시답지 않은 농담이 좋다"며 "너무 뜨거워지지 마라. 그냥 지금 정도의 온도로 곁에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처럼 임진주, 손범수는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애정을 키워나갔다. 두 사람이 서로를 다독이며 힘이 돼주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훈훈함을 선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멜로가 체질']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민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