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천우희X전여빈X한지은, 일·사랑 두 마리 토끼 잡다 [종합]
2019. 09.29(일) 00:33
멜로가 체질
멜로가 체질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멜로가 체질'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이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30일 밤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연출 이병헌) 마지막 회에는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이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황한주는 임진주(천우희), 이은정(전여빈)에게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황한주는 "재훈 씨(공명)와 동갑이다"라며 "톡을 주고받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황한주의 열애 사실에 기뻐하던 친구들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얼굴을 본다는 말을 듣고서는 "사귀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을 돌렸다. 한 친구는 "애매하면 물어보면 되지 않냐"라고 물었고, 임진주는 "그럼 고백이 되는 것"이라며 반대했다.

잠시 고민하던 임진주는 "유치해서 안 물어보려고 했다"며 "어디까지 갔냐"라고 질문했다. 황한주는 "눈을 마주친 정도"라고 했지만, 임진주는 믿지 않았다. 황한주는 그제야 자신의 입술을 가리켰다.

또한 이날 황한주는 추재훈과 대화를 나눴다. 한주는 하윤(미람)과 이별한 추재훈을 위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재훈은 한주에게 "내가 좀 더 강해지겠다"며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한주는 재훈의 전 여자 친구인 하윤에 빙의해 "넌 나를 사랑한 게 맞냐"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넌 날 사랑했다. 아니, 정확하게는 사랑한다는 말로 너의 틀에 맞추려고 했다"며 "내가 너의 틀에 맞춰지지 않으면 나를 비난했다. 너는 날 버려뒀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황한주는 "넌 나를 길들이려고 했다. 넌 사랑하려고 한 게 아니라 소유하려고 했다. 난 너에게 날 맞춰가려고 할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한주는 "자기를 다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결국 상처 받을 일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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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손범수(안재홍)와 임진주는 대본과 관련된 회의를 이어갔다. 두 사람 사이에는 계속해서 농담이 오고 갔다. 손범수와 임진주는 결국 회의를 한 지 세 시간 만에 처음으로 대본 이야기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작품 속 여러 커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두 사람은 성인종(정승길), 정혜정(백지원)에 대해서 "친한 친구로 오래갈 수도 있지만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환동(이유진)은 평생 혼자로 지낼 수 있지만, 필라테스 강사가 승부욕이 있기 때문에 열애를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진주의 동생인 임지영(백수희)을 두고는 실리를 추구하는 인물이기에 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손범수와 임진주는 이소민(이주빈), 이민준(김명준) 커플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손범수는 임진주에게 "나랑 결혼 안 할 거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임진주는 잠시 아무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자 손범수는 "캐릭터들이 이런 류의 대사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제야 임진주는 미소를 지으며 "할 수도 있다. 그러면 시즌제 드라마처럼 시즌4 정도에 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손범수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 씨'냐. 시즌이 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대본 리딩에 앞서 손범수는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서로에게 좋은 사람들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임진주는 "대본 안에서 나를 괴롭힌 사람들이 이렇게 나오니까 무섭다. 하지만 좋다. 폐를 끼치지 않게 열심히 쓰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손범수와 임진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의 마음을 다독여주며 사랑을 이어갔다.

이밖에 은정(전여빈)은 상수(손석구)와 보육원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치고 벤치에 앉았다. 상수는 아이들을 바라보다가 은정에게 "나와 아프리카에 같이 가지 않겠냐"라고 제안했다. 그는 은정에게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사람들에 대해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후 이은정이 이소민(이주빈)을 주제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여자, 사람, 배우'는 대박이 났다. 이은정은 아프리카로 떠나기 전, 과거 운명처럼 만났던 남자 친구 홍대(한준우)를 잊기로 결심했다.

방송 말미, 임진주 이은정 황한주는 라면을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임진주는 "만회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지금의 나이에 만족한다"고 속말하며 행복한 현재를 즐기기로 결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멜로가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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