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탐욕에 사로잡힌 최성재가 사랑하는 윤소이를 놔줬다.
27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연출 김원용) 80회에서는 오태양(오창석), 윤시월(윤소이), 최광일(최성재), 채덕실(하시은), 장월천(정한용), 최태준(최정우), 장정희(이덕희), 장숙희(김나운), 박재용(유태운), 박민재(지찬), 홍지은(김주리), 양남경(서경화), 황재복(황범식), 임미란(이상숙), 곽기준(이수용), 정도인(김현균), 김유진(남이안) 등을 둘러싼 기업 야망 스토리가 그려졌다.
앞서 황재복이 주총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최태준, 최광일 부자는 임미란을 이용해 손을 썼다. 미란이 건넨 약을 먹은 황재복은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타살이었다. 최광일은 아버지와 자신이 합심해 결국 그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자책감에 사로잡히면서도, 자신의 야망과 탐욕을 놓지 못하는 인물이었다.
광일은 이날 복잡한 심경으로 사랑하는 아내 시월을 만났다. 이미 탐욕과 악행의 길을 걷게 된 광일은 시월에게 “이혼하자. 나 유진 씨랑 재혼할 거다”라며 “그만 놔주겠다”라고 선포했다.
동시에 양지그룹의 주인 장월천 회자이 기적처럼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최태준은 건강이 좋지 않은 장 회장의 상황을 이용할 생각으로, 장회장을 금치산자로 만들 계획을 꾸렸다.
최태준은 아들 최광일에게 “재산 관리, 어떤 법률 관리도 후견인 동의 없이는 할 수 없게 된다. 모든 게 우리한테 유리하게 돌아가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준은 “이제 시장 주식을 사 모을 일만 남았다. 비자금을 일찍이 마련해뒀다. 걱정 마라”라고 웃었다.
하지만 오태양이 회사 대표로 복귀했고 무산된 양지물산 임시주총이 열리게 됐다. 놀랍게도 죽은 황재복이 전 재산을 오태양에게 남겼기 때문에 이런 일이 가능했다.
이 가운데 장정희 동생 장숙희, 박재용 가족은 오태양이 다름 아닌 양지그룹의 친자임을 알아채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들은 오태양이 양지가의 큰 주주가 된 상황에서 최광일과 최태준을 몰아낼 수 있다는 계산에 이르렀다. 이들은 태양의 머리털까지 확보해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따.
박재용 부자는 태양을 이용해 일을 도모하려는 흑심을 드러냈고, 이에 최태준 최광일 부자가 사업적 위기에 처할 또 다른 국면 전환이 예고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태양의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