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NRG(엔알지) 출신 노유민이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24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노유민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노유민은 가정을 꾸리고 두 딸을 낳은 아내 이명천 씨와의 연애사를 공개했다.
이명천 씨는 과거 유명 코러스로 활동했다. 90년대 당대 내로라 하는 가수들과 함께 작업을 도맡아 했다고. 노유민과는 중국 활동 도중 한 행사에서 처음 만났고, 이명천 씨에게 노유민이 첫 눈에 반했지만 당시에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노유민은 "몇 년 뒤 우연히 아내와 재회했는데, 그 때는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극적으로 다가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6살 나이 차를 가진 연상 연하 커플이기에 양가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 특히 노유민의 어머니의 반대가 극심했다고. 이명천 씨는 "시어머니는 아예 저를 절대 받아주지 않겠다는 자세로 대하셨다. 말씀도 안 하시고 시선도 다른 곳 보시고 제 눈을 피하셨다"며 "처음 시어머니 인사 드린다고 만났을 때 정말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노유민은 "당시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었다. 아내와 합의 하에 아이를 가지고, 결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자고 결정했고 노아(첫 딸)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갑작스레 결혼설이 불거졌고, 언론의 관심과 연락, 반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이명천 씨는 결국 6개월 만에 조산을 하게 됐다. 결혼식은 출산 이후가 됐다.
일찍이 남편을 여읜 노유민의 어머니와 이명천 씨의 어머니는 지금은 서로를 의지하는 둘도 없는 사돈 지간이라고. 두 어머니는 당시 결혼을 극심하게 반대했던 것을 후회하며, 큰 스트레스를 줬던 것 같아 미안하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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