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아침마당' 유열이 제주 살이를 회상했다.
24일 아침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서는 가수 유열이 출연해 '나에게 찾아온 세 가지 기적'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제주 살이를 떠올리며 "누구에게나 덮어뒀던 상처들이 있다. 누가 나에게 준 상처도 있고 또 내가 준 상처도 있다"며 "덮어둔 것들은 결국은 드러난다. 제주에서 살면서 그 시간들을 정직하게 대면하고 내가 용서를 받으려면 용서를 구해야 한다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유열은 "제주에서 아들과 놀다 보니까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났다. 아들은 매일 아침 일어나면 '아빠, 오늘은 뭐하고 놀까?'라고 한다"며 "지난 1994년에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아빠와 못다 한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다고 느꼈다"라고 눈시울을 밝혔다.
또한 유열은 "나는 어린 시절에 아빠와 잘 못 놀았다. 아빠는 가정 경영보다는 가정 경제에만 바쁜 분이셨다"며 "아빠와의 시간과 관련된 아픔이 컸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을 덮어두고 있었다가 제주 살이를 하면서 돌아가신 아빠한테 편지도 썼다. 그 시간들이 꼭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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