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출산 후 행보는 뮤지컬→'레베카' 댄버스 役 합류
2019. 09.23(월) 14:30
뮤지컬 레베카, 알리
뮤지컬 레베카, 알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알리가 출산 후 첫 복귀작으로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한다.

23일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레베카'(연출 로버트 요한슨) 다섯 번째 시즌 공연에 알리가 댄버스 부인 역으로 추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댄버스 부인은 맨덜리 저택 곳곳에 레베카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며 레베카에 대한 집착으로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I)와 대립하는 캐릭터로, 작품 특유의 미스터리하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역할이다. 높은 난이도의 기교가 필요한 넘버를 소화해야 하는 가창력과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강렬한 존재감이 필요한 댄버스 부인 역은 뮤지컬 배우라면 누구나 탐내는 최고의 배역이기도 하다. 알리는 신영숙 옥주현 장은아와 함께 댄버스 부인 역을 맡아 무대를 장악할 예정이다.

알리는 지난 2005년 리쌍의 3집 수록곡 '내가 웃는 게 아니야'의 피처링으로 데뷔 후, '발레리노' 등 리쌍의 앨범에 보컬 피처링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2009년 첫 솔로 앨범 '애프터 더 러브 해즈 곤(After The Love Has Gone)' 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독특한 음색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주목 받으며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2'에서는 11회 우승하는 대기록을 세웠고, MBC '복면가왕' 의 40~42대 가왕을 차지하는 등 음악 프로그램 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 받는 보컬리스트다.

2015년 뮤지컬 '투란도트'에 출연하며 첫 뮤지컬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룬 바 있는 알리는 "'레베카'는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던 작품이다. 훌륭한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빨리 회복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알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레베카'는 영국의 대표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Daphne Du Maurier)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스릴러영화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의 동명 영화에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영화와 원작 소설을 뛰어넘는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드라마,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킬링 넘버들로 완벽한 무대를 선사해 왔다. 초연부터 지난 네 번째 시즌까지 한국에서만 총 동원 관객 수 67만명, 평균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하며 흥행 대작에 이름을 올렸다.

'레베카'는 11월 16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9월 24일 충무아트센터 티켓 선 오픈에 이어 25일 멜론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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