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방송팀] 매주 수 십 편의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그 중에서도 한 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들은 무엇일까. 지난 한 주간(9월 16일~9월 22일) 방송된 KBS, MBC, SBS와 tvN, JTBC 다섯 방송사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선강탈'의 순간을 모아봤다.
◆ KBS2 '세젤예' 김소연, 김해숙 죽음에 오열
2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 최종회에서는 박선자(김해숙)의 죽음을 슬퍼하는 강미리(김소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선자의 장례식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던 강미리는 남편 한태주(홍종현)에게 "진짜 엄마가 돌아가신 게 맞냐. 이제 집에 가면 엄마 없는 거냐"라고 물으며 오열했다. 이에 한태주는 강미리를 안아주며 위로했다.
이어 장례식장을 찾은 전인숙(최명길)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듯한 표정으로 박선자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그러나 이내 최명길은 솟구치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통곡했다.
◆ MBC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신세경에 "진실과 마주할 자신이 생겼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에서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하는 이림(차은우)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림은 자신을 찾아온 구해령(신세경)에게 "'호담선생전'은 읽어봤느냐"고 물었다. '호담선생전'은 갑자기 궁궐에 등장한 서책으로 구해령의 아버지가 있던 서래원에 대한 진실이 담겨있었다. 이어 구해령이 읽어봤다고 하자 이림은 "이 서책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믿느냐"고 되물었고, 구해령은 "기억하는 서래원의 모습이 맞다"면서도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이림은 "만약 사실이라면 전하께서 아무 죄 없는 네 아비와 서래원 사람들을 죽이고, 왕위를 빼앗았다는 뜻이 되겠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구해령이 "감당할 수 있으시겠습니까"라고 물었고, 이림은 "그래, 아무리 믿고 싶지 않은 사실이라도 마주할 자신이 생겼어 이제"라고 답했다.
◆ SBS '배가본드' 이승기, 비행기 추락 사고 범인과 추격전→놓친 뒤 포효
20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연출 유인식)에서는 차달건(이승기)이 비행기 추락 사고의 생존자를 발견하고, 목숨을 건 추격전을 가행했다.
앞서 차달건은 조카가 비행기 이륙 직전 클라우드에 업로드 한 동영상을 통해 항공기에 함께 탑승한 남성이 살아서 모로코를 활보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내 차달건은 의문의 남성과 마주했지만, 그는 갑작스럽게 차달건에게 총을 겨누며 목숨을 위협했다.
몸싸움 끝에 자신에게 부상을 입히고 도망치는 남성을 차달건은 목숨을 걸고 쫓았지만 안타깝게 놓치게 돼버렸고, 차달건은 모로코의 이름 모를 해안가에 무릎을 꿇고 포효했다.
◆ tvN '아스달연대기' 장동건 건강 이상, 송중기 '긴장'
2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연출 김원석)에서는 타곤(장동건)의 건강이 갑작스레 악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곤은 아스달의 권력을 잡고 본격적으로 휘두르기 시작했다. 이에 해미홀(조성하)를 비롯해 다른 족장들도 그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 가운데 사야(송중기)는 "다섯 부족을 없애야 한다. 이름을 하나로 쓰며 한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며 미래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타곤의 건강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기 시작했다. 타곤이 몇 차례 쓰러질 뻔하자 부하들은 동요했고, 사야 역시 긴장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몇몇은 "아스달이 무너질 것이라는 바투족 무녀의 저주가 실현되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해했다.
◆ JTBC '멜로가 체질' 미람, 한지은에 "공명 내가 챙길 것" 선전포고
2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연출 이병헌)에서는 하윤(미람)이 황한주(한지은)에게 직접적인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재훈(공명)은 턱에 상처가 난 채 전기면도기를 들고 집에 돌아왔다. 이를 본 하윤은 "누가 사줬냐"고 물었지만 추재훈은 "내가 샀다"고 거짓말했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하윤은 "수염 약해서 전기면도기 안 쓰잖아"라고 말하며 황한주가 추재훈에게 선물한 것임을 직감했다. 이어 하윤은 추재훈이 씻는 사이 그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황한주에게 "내가 재훈이 여자친구다. 제 남자 제가 챙길게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이를 알게 된 추재훈은 하윤의 행동을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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