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정글의 법칙'에서 미얀마 인따족이 축구선수 손흥민을 알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14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with 패밀리'(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코미디언 김병만, 노우진, 지누션 멤버 션, 펜타곤 멤버 홍석이 미얀마의 소수민족 인따족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인따족 전통 낚시 체험과 수상가옥 보수 작업을 끝낸 병만 팀 션과 노우진은 또 다른 나눔을 위해 이장의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한 션과 노우진은 이장에게 현지 언어로 "맹글라바"라며 인사를 건넸고, 이장의 가족도 "안녕하세요"라며 한국어로 화답했다.
이어 이장은 자신의 가족을 소개했고, 션과 노우진은 83세임에도 정정한 이장 어머니의 모습에 "피부가 너무 좋다. 예쁘시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장의 어머니는 "내가 좀 예쁘지? 싱글이라서 그래"라며 농담을 하는 유쾌함도 보였다.
이장이 가족 소개를 짧게 마치자, 션은 "이장님이 아이들에게 나눠주셨으면 좋겠다"며 한국에서부터 준비한 선물을 가방에서 주섬주섬 꺼내기 시작했다. 션이 준비한 선물은 아이들을 위한 속옷, 칫솔 등이 있었고 마지막으로 다양한 종류의 사탕과 젤리가 등장하자 아이들은 설레는 모습으로 이를 쳐다봤다.
이를 본 이장의 어머니는 "건강하시고 복받으세요"라며 감사해했고, 특히 이장의 막내딸이 두 손으로 하트를 날리자 실제로 아이가 있는 션과 노우진은 '아빠 미소'를 지으며 뿌듯해했다.
이어 이장의 어머니는 "고마워서 그러니 밥 먹고 가라. 안 먹고 가면 울 거야"라고 해 웃음을 샀다. 이윽고 두 사람의 앞에는 치킨 카레, 나물 등 다양한 종류의 미얀마 전통 음식 5첩이 준비됐다. 음식의 맛을 본 션과 노우진은 이내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서로를 바라봤다. 션은 "너무 맛있어서 입술을 깨물었다"며 칭찬했고, 노우진은 "너무 행복하다. 보기와 다르게 맵다"며 음식을 흡입하기 시작했다.
곧 노우진이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자 이장의 어머니는 "한 그릇 더 먹으라"면서 "안 먹으면 울 거야"라고 다시 말했고, 노우진은 결국 밥 한 공기를 더 받아 행복한 식사를 마무리했다.
식사가 어느 정도 끝나가자 션은 이장에게 "한국 유명인 중 아는 사람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장은 "축구선수 손흥민을 알고 있다"고 했고, 예상치 못한 답변에 션과 노우진은 놀라움을 표했다. 션은 자신도 유명인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곡인 '말해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장의 어머니는 어떤 리액션을 보여야 할지 당황스러워했고, 이장은 조심스레 손뼉을 치며 이에 화답했다. 식사를 하다 보니 어느새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이장의 어머니는 "비록 우리가 지금 만났지만, 예전부터 인연이 있었기에 만난 거다. 다시 찾아와달라"며 이들과의 인연에 감사함을 표했고, 션은 어머니를 안으며 안녕을 고했다.
한편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핫스퍼 FC는 이날 밤 11시에 홈구장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 10분과 23분에 각각 EPL 1호와 2호 골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경기 내내 에너지 넘치고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4 대 0 승리를 견인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정글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