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자신의 아들인 래퍼 노엘의 음주사고와 관련한 여러 의혹이 커지자 피해자와의 문자를 공개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10일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 보도된 저의 집사람이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합의를 종용했다는 SBS의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제원 의원은 "특히 (지금은 '덮어 달라는' 부분이 삭제된 상황이지만) 처음 보도할 당시 '집사람이 사건을 덮어달라고 합의를 시도했다'는 보도는 교묘하게 '사건 전체를 덮어달라고 했다'라는 느낌을 시청자에게 준다"라며 "이미 용준이가 사건 당일 경찰에 출두해 1차 진술에서 자신이 음주사고를 냈다고 자백한 상황에 사건을 덮어달라고 부탁을 했다니,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피해자와 노엘(장용준) 측의 합의 사실에 관련해서도 짚었다. 장제원 의원은 "어제 피해자가 조사를 마치고 귀가할 당시, 그러한 사실이 없었음을 분명히 밝히지 않았느냐, 용준이와 피해자의 합의는 전적으로 용준이측 변호사와 합의를 한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또 노엘이 사고 당시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다"라는 말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말을 하지 않은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의혹이라는 미명 하에 보도하고 있는 매체가 있다"며 자신의 아내가 사건 무마를 위해 거듭 회유를 했다는 내용과 노엘이 하지 않은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지속된다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내용도 밝혔다.
이어 장제원 의원은 노엘과 피해자가 나눈 메시지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피해자는 "장용준 씨는 당시 저에게 사과를 하며 예의도 바르셨고, 아버지를 거론하지도 않았는데 기사가 그렇게 나오다 보니 저도 마음이 불편하다"며 "어린 친구가 힘냈으면 좋겠다. 제발 억측보다 자제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노엘은 7일 새벽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로 알려졌다. 특히 이 사고에서 노엘이 운전자 바꿔치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져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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