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다니엘 튜더와 결별 심경 "이토록 성숙한 이별이라니" [전문]
2019. 09.10(화) 13:35
곽정은 다니엘 튜더 결별
곽정은 다니엘 튜더 결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방송인 곽정은이 다니엘 튜더와의 결별 심경을 고백했다.

곽정은은 10일 자신의 SNS에 다니엘 튜더와의 결별 심경이 담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같은날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곽정은과 다니엘 튜더가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고 곽정은과 다니엘 튜더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곽정은은 해당 글을 통해 "이별의 상처가 아플 때는 다시는 사랑하지 않을 거야'라고 비장한 선언을 하지만, 이내 그걸 잊고 또 다른 사랑에 빠져들지요"라면서 "연애 전문가라는, 나는 한 번도 원한적 없던 (저는 기자 출신 작가입니다) 이상한 타이틀을 가진 저도 그저 사람일 뿐인지라,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를 잠시 제 곁에 두었었네요"라고 했다.

이어 곽정은은 "'쿨하게 헤어졌다' '친구관계로 남기로 했다'는 말이 얼마나 닳고 닳은 말인지 잘 압니다"라면서 "수많은 연예인들의 결별설 기사에 사용된 관용적 표현이니까요. 하지만 이번 이별을 통해 제가 배운 것은 명확합니다. 한 때 사랑했지만 원래 있던 업무 파트너의 자리로 돌아가기로 한다는 것이, 그리고 이렇게 언성 높이는 일 한 번 없이 만나다 서로를 놓아주되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결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우리를 인간으로서 깊이 성장하게 하는지를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곽정은은 "우리는 명상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만난 사업가들이고, 서로의 세계관을 존중하기에 사랑했던 기자 출신 작가들입니다. 이제는 좋은 친구이며 일을 함께하는 사이로 남겠지요"라면서 다니엘 튜더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곽정은은 "지금까지 내가 했던 이별은 대부분 오해와 원망 눈물과 상처로 가득했지만, 이번 이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런 일이 가능하다니, 이토록 성숙한 이별을 내가 했다니. 세상 누구도 내게 주지 못했던 이 좋은 인생의 깨달음을 선물해준 그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과 지지를 보냅니다"라고 다니엘 튜더를 응원했다.

앞서 곽정은은 지난 6월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다.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며 조심스럽게 열애를 고백한 바 있다. 이후 곽정은의 남자친구가 작가 겸 경제전문가 다니엘 튜더라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한편 곽정은은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2'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곽정은 심경글 전문이다

살면서 누구나 숱한 이별을 합니다.

이별의 상처가 아플 때는 다시는 사랑하지 않을 거야'라고 비장한 선언을 하지만, 이내 그걸 잊고 또 다른 사랑에 빠져들지요.

연애 전문가라는, 나는 한 번도 원한적 없던 (저는 기자 출신 작가입니다) 이상한 타이틀을 가진 저도 그저 사람일 뿐인지라,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를 잠시 제 곁에 두었었네요.
'쿨하게 헤어졌다', '친구관계로 남기로 했다'는 말이 얼마나 닳고 닳은 말인지 잘 압니다.

수많은 연예인들의 결별설 기사에 사용된 관용적 표현이니까요. 하지만 이번 이별을 통해 제가 배운 것은 명확합니다. 한 때 사랑했지만 원래 있던 업무 파트너의 자리로 돌아가기로 한다는 것이, 그리고 이렇게 언성 높이는 일 한 번 없이 만나다 서로를 놓아주되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결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우리를 인간으로서 깊이 성장하게 하는지를요.

우리는 명상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만난 사업가들이고, 서로의 세계관을 존중하기에 사랑했던 기자 출신 작가들입니다. 이제는 좋은 친구이며 일을 함께하는 사이로 남겠지요..지금까지 내가 했던 이별은 대부분 오해와 원망 눈물과 상처로 가득했지만, 이번 이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런 일이 가능하다니, 이토록 성숙한 이별을 내가 했다니. 세상 누구도 내게 주지 못했던 이 좋은 인생의 깨달음을 선물해준 그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과 지지를 보냅니다.

제가 참여한 코끼리 명상 어플도, 곧 출간될 그의 책에도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냅니다. 모두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혼자여서 괜찮은 삶'이 되시길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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