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한밤'에서 배우 강지환의 1차 공판이 보도됐다.
3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은 전날 수원 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강지환의 1차 공판에 대해 다뤘다.
강지환은 구속 후 한 달 반 가량만에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그는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대부분 인정하며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했다.
성폭행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강지환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 대부분 인정한다는 취지로 발언을 했지만,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강지환이)대체로 사실관계를 인정하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지환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기존의 진술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또한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강지환이 술자리에서 피해자들만 남게 한 이후에 술을 마시게 했고, 이후에 피해자들이 있는 방에 직접 들어가서 순차적으로 범행을 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였다면, 그렇게 범행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법률대리인은 "(강지환의 행동이)우발적이라기보다는 고의적인 범죄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앞서 강지환은 체포된 직후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그는 구속 직전 피해자들을 두고 "동생들이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며 "그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미안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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