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정준영·최종훈, 공판 출석→비공개 증인신문 [종합]
2019. 09.02(월) 11:35
정준영, 최종훈
정준영, 최종훈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과 그룹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2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 등 5인에 대한 4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서는 정준영과 최종훈, 지인 권 모 씨, 연예 기획사 관계자 허 모 씨, 클럽 버닝썬 MD 출신 김 모 씨 등 피고인 5명이 전원 출석해 재판을 받았다. 피해자 A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증인신문을 받았으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앞서 정준영과 김 모 씨는 지난 2015년부터 여러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촬영하고 이를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또 정준영과 김 모 씨를 비롯해 최종훈, 권 모 씨, 허 모 씨는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과 3월 대구 등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역시 받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는 정준영이 재판에 참석했다. 정준영 측 변호인은 "공범 최종훈이 구속영장 발부를 하고, 경찰 조사가 마무리됐다. 추가 사건 병합해서 진행했으면 한다"고 밝혔으며 이후 최종훈과 정준영 사건이 병합됐다.

이어 7월 열린 첫 번째 재판에서 정준영과 최종훈 등은 혐의를 대체로 부인했다. 당시 정준영 측 변호인은 "정준영이 피해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이는 강압적인 강간이 아니라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며 준강간 혐의를 부인했다.

최종훈 측은 "당시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고 밝히며 "성관계가 있었다 하더라도 피해자와 만나게 된 경위를 봤을 대 피해자가 의식 불명, 항거불능의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강제성을 찾아볼 수 없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어 최종훈은 단독 성추행 혐의도 부인한 바 있다.

정준영, 최종훈에 대한 다섯 번째 공판은 오는 16일 진행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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