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한태웅 "논 4000평·밭 3000평 농사, 농업대학 진학 예정" [TV온에어]
2019. 08.29(목) 06:48
MBC 라디오스타, 한태웅
MBC 라디오스타, 한태웅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소년 농부' 한태웅이 농사의 모든 것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하춘화, 정태우, 오마이걸 승희, 한태웅이 출연한 '떡잎부터 잘했군~ 잘했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한태웅은 이날 방송에서 '소년 농부'로서의 삶, 실제 농장의 규모와 농장 일을 하며 벌어진 에피소드 등을 털어 놓으며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수더분한 매력을 뽐냈다.

한태용은 그의 농사 규모를 궁금해 하는 '라디오스타' 출연자들에게 "논 4000평, 밭 3000평이 있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이어 한태웅은 "소는 16마리, 칡소 1마리, 닭 30마리, 염소를 40마리 키운다"고 덧붙였다. 패널들이 농사를 혼자 짓느라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이 정도로 사람을 쓰면 동네 사람들이 미친 놈이라고 욕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에 염소 가격이 폭락해 조금 힘들었다는 말도 더했다.

한태웅은 "농부는 정년 퇴직이 없다. 상사도 없어서 좋다"며 회사원이 아닌 농부가 좋은 이유를 밝혀 웃음을 더했다. 경기도 안성시에 사는 그는 "안성에는 농업고등학교가 없어 현재 공업계 학교로 진학했다. 기계과를 전공해 농기계에 대해 배우고 있다. 대학은 농업 계열로 진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의 출산 시기에는 휴대전화로 축사 CCTV를 수시로 살피다가 휴대전화를 압수 당한 적이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한태웅은 "처음에는 선생님이 이해를 못하셨는데, 가정 방문을 한 번 하신 후로는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계시다"고 덧붙였다.

한태웅은 도시로 떠나기 않고 평생 고향을 지키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마치 할아버지 같은 말투로 "도시에 오면 갑갑하다. 돈을 줘도 못 살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친구들은 대도시로 떠나고 싶어 하지만, 자신은 고향을 지키며 고향에 돌아온 친구들과 만나면 되지 않겠느냐는 의젓한 한 마디도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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