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배수지, '여전사' 블랙요원 고해리 役 변신 예고
2019. 08.26(월) 13:00
배가본드 수지
배가본드 수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가본드'에 출연하는 배우 겸 가수 배수지가 총을 겨누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연출 유인식)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다.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을 담았다.

배수지는 양심에 따라 진실 찾기에 나서는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 역으로 나선다. 고해리는 해병대 아버지가 화염 속 부하들을 구하다 순직해 졸지에 소녀 가장이 돼버린 인물로, 사랑스럽지만 강인한 양면의 매력을 가졌다. 그는 국정원 직원 신분을 숨기고 주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비행기 추락 사고가 터지고, 졸지에 성난 유가족을 상대하면서 생각지 못했던 거대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이와 관련 '배가본드' 제작진은 배수지의 사랑스럽고 밝은 이미지의 틀을 깬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배수지는 보안경과 귀마개를 착용하고, 방탄조끼를 입은 채 권총을 쥐고 있다. 특히 어둠 속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표적을 쳐다보고 있는 모습은 마치 영화 '툼레이더'의 여전사를 연상케했다.

배수지의 사격 장면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 실탄사격장에서 촬영됐다. 안전 유지가 필수인 촬영이었던 만큼 삼엄한 분위기 속 엄격한 수칙이 적용돼 진행됐던 상황. 배수지 역시 차분하고 진지한 마음가짐으로 현장에 들어선 뒤, 행여라도 집중력이 흔들릴까 긴장하고 경계하는 프로다운 태도를 보였다. 촬영이 시작되자 배수지는 표적을 향해 신중하게 총성을 쏘아 올렸고, 오랜 연습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수준급 실력으로 현장의 탄성을 자아냈다.

제작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실제 사격선수를 방불케 하는 포즈와 진지한 표정, 넘치는 의욕까지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에 '역시 배수지'라는 감탄이 터졌다"며 "매력적 캐릭터에 더해진 배우의 열정까지, 배수지가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배가본드'는 '의사요한' 후속으로 오는 9월 20일 첫 방송되며,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해외 배급을 맡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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