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툭하면 시한부 전개, 김해숙 폐암→후회 마일리지 적립 [TV온에어]
2019. 08.26(월) 06:52
KBS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
KBS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새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김해숙이 끝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2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에서는 박선자(김해숙)가 폐암 말기 판정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선자는 병원에서 폐암 말기,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다. 지난 회차부터 피를 토하고 기침을 끊임없이 하는 등 시한부 설정에 대한 복선이 깔린 뒤여서 시청자들의 놀라움은 그리 크지 않았다.

박선자가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예상 가능한 전개가 이어졌다. 죽을 것 같이 기침을 토하던 박선자는 멀쩡해진 모습으로 세 딸의 안위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철없는 막내딸 강미혜(김하경)는 그런 어머니의 마음도 모르고 "나는 결혼 안 할 거다. 엄마 옆에서 붙어 살거니까 엄마가 평생 나 거둬 먹여 살려라"라고 말했다. 결국 대화는 싸움으로 번졌고, 박선자가 "엄마 죽고 나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소리지르자 "맨날 죽는다는 소리하면서 자식들 협박하지 마라"고 되받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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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박선자는 달력을 보다가 "김장도 못하겠네"라며 날짜를 세어보다 눈물을 흘렸다. 다음 날 김장 준비를 시킨 박선자는 세 딸과 사위를 불러 마지막으로 김치 만들기에 나섰다. 올해 먹는 김치가 어머니의 마지막 김치가 될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던 딸들은 한 여름에 김치를 담그자는 어머니의 요구를 의아하게 받아 들였다.

특히 큰 딸 강미선(유선)은 이미 시어머니에게 시달리고 돌아온 터라 지치고 힘든 마음을 모두 박선자에게 화풀이했다. "엄마는 김치병 좀 고치라"며 막말을 했고, "김치 이깟 거 안 가져 가겠다"며 집을 박차고 나갔다. 박선자는 한 밤 중 텅 빈 방에서 홀로 오열했다. 어머니의 투병 소식을 알고 가슴을 칠 만한 불효막심한 장면들이 차곡차곡 쌓이는 뻔한 전개가 박선자의 시한부 선고와 맞물려 새드 엔딩을 암시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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