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뮤지컬 ‘헤드윅’ 첫 공연 성료 “늘 도전 같은 무대”
2019. 08.21(수) 17:08
헤드윅, 오만석
헤드윅, 오만석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배우 오만석이 뮤지컬 ‘헤드윅’ 첫 공연에서 ‘오드윅’의 귀환을 완벽하게 알렸다.

‘헤드윅’(연출 손지은)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올해 한국 공연 15년째를 맞이하는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강렬하고 세련된 록음악과 독특하면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로 2005년 초연 이래 매 시즌마다 ‘헤드윅 신드롬’을 일으키며 관객들의 사랑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타이틀롤인 ‘헤드윅’ 역을 네 번째 시즌으로 만나게 된 오만석은 한국 공연의 오리지널 캐스트로서 ‘헤드윅’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오만석은 객석을 가로질러 무대로 올라가는 동안 관객석을 압도하며 소름 돋는 ‘오드윅’의 귀환을 알렸다.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은 전석 기립과 환호로 오만석을 다시 커튼콜 무대로 소환시켰다.

특히 오만석은 두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내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애드리브와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강렬한 퍼포먼스 그리고 탄탄하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헤드윅’의 인생 그 자체를 보여줘 묵직한 저력을 입증했다.

오만석은 소속사 좋은사람컴퍼니를 통해 “매번 ‘이번이 마지막이겠지’라는 생각으로 만났던 ‘헤드윅’ 다시 만나서 감사하기도 하고 그만큼 걱정도 많이 됐다. 아직 초반이지만 매 공연을 잘 마칠 수 있어 다행스럽다”며 “모든 공연이 그렇지만 ‘헤드윅’은 특히 무대에 오를 때마다 유독 긴장을 많이 하게 되는, 항상 도전과도 같은 작품인 것 같다. 더욱 새로워진 이번 ‘헤드윅’을 기다려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저도 무대 위에서 후회 없는 시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만석이 출연하는 ‘헤드윅’은 11월 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어 오만석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에도 캐스팅 확정을 짓는 등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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