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YG엔터테인먼트(YG) 전 대표이자 대주주 양현석이 각종 형사 혐의에 시달리는 가운데, 본사 역시 압수수색을 피해가지 못했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 사옥에 수사관을 보내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압수수색은 증거물 또는 몰수가 예상되는 물건의 점유를 취득하려는 목적, 즉 주거·물건·사람의 신체 또는 기타 장소에 대하여 행하는 강제처분을 말한다.
이번 압수수색 취지는 양현석 대표의 상습 도박 혐의에 따른 것이다. 도박 관련 단서, 물증을 확보하고자 양현석이 주로 근무했던 사옥 사무실을 수색하기로 했다. 다만 경찰에 따르면 현재 양현석의 주거지는 수색 장소에 포함되지 않았다.
양현석은 현재 승리와 더불어 상습 도박 혐의를 받고 있다. 성매매 알선 및 성접대 혐의를 비롯해, 그보다 이전에는 탈세, 마약 수사 무마, 클럽 버닝썬의 실질적 몸통 의혹에 휩싸였다.
점입가경으로 최근 채널A는 양현석이 지난 2016년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소환 아닌 방문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해 파문을 가중시켰다. 방문 조사는 소환과 달리 이례적이다. 때문에 경찰 측의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진 것. 그도 그럴 것이 앞서 승리와 관련된 버닝썬은 경찰 유착 의혹의 주인공으로 떠올랐고, 이는 단연 양현석 일당이 알음알음 누려온 특혜 의혹에 무게를 더한다.
YG는 올해 빅뱅 전 멤버였던 승리가 클럽 버닝썬 전 대표이사였던 사실이 밝혀지며 몸살을 겪기 시작했다. 버닝썬은 폭행, 성 폭력, 마약, 경찰 유착 의혹 등에 휩싸여 사회 전역의 풍기문란을 유발했다.
때문에 지난 1월 43000원대였던 YG 주가는 오늘(오후 12시 기준) 전일 대비 1.87% 하락한 2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YG 상징체인 사옥 압수수색이 공식화된 현재, 양현석의 상습 도박 혐의 수사 진척에 따라 끝없는 주가 하락세는 필연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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