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닥터탐정'에서 충격적인 엔딩이 선사됐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연출 박준우) 10회에서는 도중은(박진희)가 최곤(박근형) TL그룹 회장, 최태영(이기우), 최민(류현경)과 사자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곤 회장은 도중은에게 자신이 받은 협박 편지를 건넸고, 최민은 "누가 보냈는지 알아봐달라. 이 봉투 언니가 보낸 게 아니라는 거 스스로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중은은 "날 이용하지 말라"며 거절하려 했지만, 협박 편지와 함께 온 머리카락이 딸 서린(채유리)의 것임을 알고는 사건을 직접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도중은은 공일순(박지영)을 찾아 UDC(미확진질환센터)의 도움을 요청했다. UDC 구성원들은 공공기관에서 개인이 가져온 사건일 뿐만 아니라, 특히 TL그룹을 돕는 일이라는 것을 알곤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도중은의 사정을 곁에서 지켜봐 온 공일순, 허민기(봉태규)가 확고한 입장을 취하자 사건을 받아들였다.
UDC는 협박 편지를 보낸 범인이 산재 사건 피해자일 거라고 추측하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TL그룹이 은폐한 사건들을 조사하던 도중은은 산재의 피해자이자 우울증으로 자살한 TL케미컬 연구원 김양희의 아버지 김영덕이 평소 망상장애를 앓고 있다는 것과 3개월째 종적을 감춘 상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도중은은 김영덕이 협박 편지를 보낸 범인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확신했다. 이어 도중은은 "독성 페인트의 원료가 된 구리와 비소를 폐공장에서 구하지 않았겠냐"는 조언을 떠올려 홀로 현장으로 향했다. 폐공장에 도착한 박진희는 스산한 기운이 흐르는 현장을 둘러보다가 쓰러져 있는 남자를 발견했다. 그는 혼수상태인 김영덕을 흔들어 깨우려 했지만 그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임을 알게 됐다.
이후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정체를 모르는 누군가가 도중은을 위협하고 있는 모습과 UDC가 새로운 산재 사건에 착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제작 바른손이앤에이)에 문광 역으로 출연한 배우 이정은의 등장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드라마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닥터탐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