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용소계곡 할머니, 내쫓길 위기 (제보자들)
2019. 08.15(목) 21:53
제보자들 사천 용소계곡 할머니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제보자들 사천 용소계곡 할머니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제보자들'이 사천 용소계곡을 지켜온 안타까운 할머니의 사연을 조명했다.

15일 밤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서는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용소계곡을 떠나야 하는 식당 자영업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할머니는 닭백숙 가게를 하며 용소계곡을 30년째 지켜왔다. 하지만 지난 2013년 발표된 지역 종합정비사업에 따라, 할머니가 그동안 임대료를 주면서 시의 하천 부지를 점유해서 사용하던 공간이 사업계획에 포함돼 계곡의 점유 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용소계곡 정비 사업계획에 할머니의 식당 부지가 포함된 것.

할머니는 이제 오래도록 관리해온 계곡을 관리할 수 없게 됐고, 현재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용소 계곡을 관리하고 있다.

할머니는 “굳이 식당을 사업대상지에 편입시키려는 의도를 모르겠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할머니는 이와 관련해 시와 법정 갈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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