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정지훈, 롤러코스터 같은 연기 변신
2019. 08.14(수) 17:26
MBC 웰컴2라이프
MBC 웰컴2라이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정지훈이 날카로운 눈빛 연기부터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까지 완벽 소화, 월화극 입지를 굳히며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연출 김근홍) 7,8회 방송 분에서는 이재상(정지훈)은 예리한 수사 촉으로 노영미 실종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며 수사에 활약을 펼치는 강직한 검사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재상은 국내 최대 로펌인 율객로펌의 대표 강윤기(한상진)가 전과 12범 조애숙의 변호사로 등장해 큰 배후가 있음을 직감했다. 목숨의 위기를 직면하고 특수 본으로 달려와 살려 달라는 조애숙에게 ‘도움을 받고 싶으면 협조부터 하라’며 배후에 대한 자백을 유도시키며, 이재상의 날카로운 수사 전개에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더했다.

극 중 정지훈이 맡은 이재상 역은 현실세계에서는 악인들을 위해 변호하는 악질 싱글 변호사였지만, 의문의 사고로 평행세계로 빨려 들어가 강직한 유부남 검사 역할을 맡았다. 직업만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전 여자친구가 하루아침에 아내로, 심지어 딸까지 있는 아빠로 또 다른 인생을 살게 됐다.

정지훈은 첫 회부터 극과 극의 캐릭터를 롤러코스터처럼 완벽하게 그려내며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8회에서는 현실로 돌아가지 못한 평행세계 속 검사 이재상이 느끼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독보적인 캐릭터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

또한 극 중 이재상은 박영숙 사무장에게서 건네받은 머리핀이 내연녀의 선물일 수 있다고 판단, 라시온(임지연)과의 부부 사이에 본인이 모르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의심하며, 라시온 눈치를 보고 안절부절 하는 모습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침대에서 잠결에 다가오는 라시온에게 당황해 하며 ‘대한민국 헌법 제 1항’과 ‘애국가’를 읊조리며 괴로워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유발케 하며 대체 불가능한 정지훈 표 코믹 연기를 선사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정지훈은 극 중 정의로운 검사와 아빠가 처음인 평행세계 속 이재상을 다부진 연기 소화력으로 매회 열연, 앞으로 그가 탄생시킬 ‘인생 캐릭터 이재상’에 이목이 집중된다.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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