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생활의달인'에서는 은은한 향이 나는 단풍나무 크루아상이 소개됐다.
12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달인'에서는 특별한 재료를 사용해 빵을 만드는 달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찾은 곳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작은 빵집이었다.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빵맛을 보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손님들은 "이 집 빵은 향이 다르다. 평소 크루아상은 느끼해서 한 두개 밖에 못 먹는데, 이곳 빵은 6개를 먹어도 계속 먹게 된다"고 답했다.
크루아상의 향을 잡은 비법은 바로 단풍나무였다. 달인은 새벽부터 나와 일을 하면서도 "지금 나와서 일을 해도 촉박하다"며 단풍나무를 씻고 빵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달인은 귀리와 단풍나무를 따로 끓여내 귀리 향과 단풍나무 향을 섞어냈다.
이와 관련 "제빵도 과학이다. 귀리와 단풍나무 향을 담은 물을 반죽과 섞어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죽한 표면에 발효종을 바른 후 3일 숙성된 전반죽으로 새로 반죽한 것을 감쌌다. 천연 재료로 만들어진 밀랍을 반죽 위로 올려 이틀간 냉동 숙성을 하는 것이 특별한 비법이었다.
달인은 "밀랍을 사용하면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 반죽의 밀도를 높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정성스러운 과정 끝에 탄생한 쫀득한 반죽이 크루아상의 빵맛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
이 집의 또 다른 별미는 크림치즈 호두 식빵이었다. 이 빵 역시 편백 나무를 사용해 조리해 눈길을 끌었다. 달인은 "빵을 접할 때 향으로 먼저 접하기 때문에 향을 낼 수 있는 것을 사용하려 한다"고 답했다. 편백 나무 위에 바른 콩가루를 오븐에 넣어 구운 뒤 갈아내 크림치즈 호두 식빵을 조리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생활의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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