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동방우 분노부터 김하경 사랑까지 '각양각색 감정' [종합]
2019. 08.11(일) 21:10
세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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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세젤예' 주인공들이 분노부터 사랑까지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11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 이하 '세젤예')에서는 동방우, 김소연, 김하경 등 주인공들이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종수(동방우)는 한태주(홍종현)가 자신에게 소리를 지르고 나간 것을 떠올리며 분노했다. 한태주는 자신의 직원들에게 분풀이를 하며 "너희들은 내가 죽기를 바라는 모양"이라고 화를 냈다.

나혜미(강성연)는 화가 난 한종수를 달래려고 방 안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한종수는 화를 가라앉히지 않고 "빨리 한태주를 잡아와서 내 앞에 무릎을 꿇려라"고 소리쳤다. 한종수의 방에서 나와 부엌으로 돌아온 나혜미는 "너희들은 이제 죽었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한종수의 직원들은 전인숙(최명길)을 그의 앞으로 데리고 왔다. 한종수는 전인숙을 노려보며 "지금까지 너를 많이 봐줬다. 어디 감히 내 허락도 없이 도망도 가냐"며 화를 냈다. 전인숙은 "이 집에서 나가고 싶어서 죽으러 갔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한종수는 "넌 나가서 죽을 자격도 없다. 죽으려면 이 집 안에서 죽어라"며 "평생 피해자인 척 살다가 돈은 돈대로 받아먹고 왜 딸은 안 버렸냐"고 비꼬았다. 한종수는 "언제부터 기획한 거냐. 강미리(김소연)가 자네 딸이 맞냐"고 소리를 질렀다.

이 가운데 퇴원을 마음먹은 박선자(김해숙)는 검사를 권유하는 의사에게 "제 몸은 제가 잘 안다. 괜찮다"며 그를 안심시켰다. 박선자는 건강검진을 언제 받았냐는 의사에 말에 "아직 (검진을) 받은 지 일 년밖에 안 됐다"며 정중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의사는 계속해서 검진을 권유했다. 박선자는 "나중에 병이 나면 그때 꼭 받겠다"고 이야기했다.

의사가 떠난 뒤 강미리는 잠들어있는 박선자를 찾아왔다. 강미리는 "엄마, 미안하다. 나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 딸로 살아온 것 후회했다"며 "나 그때 그냥 어디 고아원으로 갔어야 했나 보다. 그럼 엄마가 이렇게 나 때문에 아프지는 않을 것 아니냐"라고 속말했다.

이어 강미리는 "그래도 내가 지금 이렇게 버티는 건 엄마 때문이다. 엄마 딸이어서 그렇다"며 고마움을 표현하면서도 "나 지금 너무 무섭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눈물을 터트렸다.

이밖에 이날 방재범(남태부)은 강미혜(김하경)에게 청혼을 했다. 강미혜는 "내가 지금 잘못 들은 거 맞냐. 결론? 결연? 자매결연?"이라며 못 들은 척했다.

강미혜는 방재범에게 "우리 이러지 말자. 내가 너한테 몇 번이나 말했지 않냐"며 이를 거절했다. 방재범은 계속해서 "너 하고 싶은 것 하게 해 주며 자유롭고 편안하게 살게 해 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방재범의 구애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방재범은 "우리 엄마와 아빠처럼 따뜻한 사이가 되자"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강미혜는 "그럴 수 없다. 너희 엄마, 아빠는 서로 사랑하지만 나는 아니다"며 청혼을 거절했다.

그러자 방재범은 "네가 김우진 편집장을 좋아하는 것 알지만, 그 사람이랑 결혼하면 화목하게 살 수 있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강미혜는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불행해도 괜찮다. 자꾸 이러지 마라. 미안하다"며 그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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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식당에서 김우진이 술에 취한 것을 본 강미혜는 택시를 타고 그를 집으로 바래다줬다. 김우진은 힘들어하며 "됐으니까 그만 가라"고 이야기했다. 강미혜는 "왜 이렇게 술을 많이 마셨냐. 편집장님 원래 술을 잘 못 마시지 않냐"며 걱정했다. 김우진은 술기운에 "미혜 씨 정작 필요할 때는 나 말고 방재범 씨를 찾지 않냐"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자리에서 일어난 김우진은 "내가 좋다면 힘들 때 내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나야 하는 것이 아니냐. 내가 질투하는 거냐"며 섭섭함 가득한 눈빛으로 강미혜를 쳐다봤다. 강미혜는 "내가 잘못했다"며 사과를 했다. 김우진은 "두 사람의 세월과 끈끈한 정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 안다. 내 성격이 방재범처럼 살갑지 않다는 것도 안다"며 "미혜 씨 가족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서 삼촌과 술을 먹었다. 안 하던 짓 한 번 해봤다. 됐냐"고 말했다.

김우진은 자리를 떠나지 않는 강미혜에게 "왜 안 가냐"고 물었다. 그러자 강미혜는 "편집장님이 이러는 것 너무 귀엽다"며 그를 품에 안았다. 강미혜는 김우진에게 "사랑한다.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한다"며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했다. 김우진은 강미혜를 안은 채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강미혜는 눈물을 흘렸다.

방송 말미, 강미리는 자살하려는 전인숙을 발견하고 "안 된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는 강으로 빠져드려는 전인숙을 온 힘을 다해 말렸다. 강미리는 전인숙에게 "나 아이 가졌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몸에 힘이 풀린 전인숙은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세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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