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맹달, 주윤발과 애틋한 사연 "주윤발 없다면 지금 나는 없다" (서프라이즈)
2019. 08.11(일) 11:36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오맹달, 주윤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오맹달, 주윤발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에서는 배우 오맹달과 주윤발의 관계가 소개됐다.

11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에서는 주윤발과 오맹달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 배우 오맹달과 주윤발의 애틋한 사연이 담겼다. 오맹달은 주윤발과 막역한 사이였으며 함께 연기에 매진하는 사이였다.

그러나 오맹달이 1980년 홍콩 범죄조직 삼합회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면서 관계가 반전됐다. 오맹달은 주윤발을 찾아가 돈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투태인' 등 인기 작품을 맡으며 인기 스타로 급 부상하고 있던 주윤발에게 30만 홍콩 달러는 크지 않았던 액수에도 불구 오맹달의 부탁을 거절했다.

이에 오맹달은 파산 신청 후 방송가에서 퇴출 당한 뒤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나락에 빠졌다. 극한의 상황으로 몰린 오맹달은 주윤발에게 큰 실망감을 느끼고 관계가 소원해졌다.

오맹달은 이후 1990년 영화 '천장지구'에 캐스팅 됐다. 특히 해당 역할은 인기 배우 유덕화의 친구 역으로 배우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던 작품이었다. 해당 작품으로 오맹달은 금상장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다시 연예계에서 마주한 주윤발에 오맹달은 철저히 그를 무시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오맹달은 다작을 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재기에 성공하게 한 '천장지구' 캐스팅에 주윤발이 부탁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오맹달은 눈물로 그에게 사과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돈을 빌려주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오맹달이 도박으로 전 재산을 탕진하고 삼합회의 돈을 끌어썼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맹달이 이후에도 도박판을 떠돌게 될까 돈을 빌려주지 않았다고 밝혀 뭉클함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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