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코미디언 김철민이 폐암 말기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김철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아침 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라고 암 투병 사실을 알렸다.
이어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하신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며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5일에도 "대학로 길거리 공연 30년 째인 저한테 큰 병이 온듯하다. 내일 원자력 병원 간다, 좋은 결과 있도록 기도해 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병원 진단 후 암 투병 사실을 인지한 듯 "30년 대학로, 이젠 안녕. 슬픈 소식, 김철민 폐암 4기"라는 내용의 글을 차례로 게재한 바 있다.
김철민의 투병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의 안타까움 역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응원의 목소리도 쏟아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김철민에게 "부디 전처럼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라는 글을 올리며 힘을 북돋았다.
폐암 4기를 진단받은 김철민의 가족력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철민의 아버지와 어머니 역시 폐암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 두 형도 모두 암으로 사망했으며 가수 나훈아의 모창 가수로 알려진 너훈아 고(故) 김갑순이 김철민의 형이며 그 역시 2014년 간암으로 사망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아울러 김철민의 투병 소식을 들은 동료 개그맨들은 김철민에게 희망을 메시지를 보내며 격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민은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2007년 개그프로그램 '개그야'를 통해 데뷔했다. '개그맨 김철민과 유머니스트 윤효상의 신나는 길거리 콘서트'라는 공연을 오랜 기간 이어온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김철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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