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10억·승리 20억, 美 카지노 해외원정 도박→수사 착수
2019. 08.09(금) 09:47
YG 양현석, 승리
YG 양현석, 승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환치기 의혹이 인 가운데, 양현석과 빅뱅 출신 승리의 해외 원정 도박 의혹도 추가로 불거졌다.

8일 JTBC '뉴스룸'은 양현석과 승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의 카지노 VIP룸을 찾아 도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현석은 해당 카지노를 11차례 찾았다. 이 호텔 카지노 VIP룸은 한화 15억원 가량을 예치해야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현석은 해당 카지노에서 6억원 이상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현석 뿐만 아니라 승리도 같은 호텔의 카지노 VIP룸을 찾아 도박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VIP룸을 4번 방문했고 20억 원을 판돈으로 썼으며 바카라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룸'은 승리는 이 호텔에서만 도박으로 13억 가량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 미국에 갈 때 가져갈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만 달로다. 하지만 양현석은 카지노 방문을 할 때마다 수억 원 이상을 쓴 것으로 보이며, 해당 도박 자금이 환치기 수법을 통해 마련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은 양현석의 성매매 알선 의혹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 4월, 첩보를 입수해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환치기 의혹 관련 자료를 넘겨 받았으며, 또한 현재 미국 네바다주 카지노협회를 통해 양현석의 카지노 출입 기록, 도박 횟수, 금액, 승패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내사 단계에서 공식 수사로 전환해 양현석, 승리를 조만간 소환할 전망이다.

한편 양현석은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양현석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지만 서울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17일 양현석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범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한 서울지방국세청도 최근 조사범칙조사위원회를 열고 양현석 전 대표와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시행해오던 특별세무조사를 조세범칙조사로 바꾸고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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