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이대 백반집, 백종원·시청자 '분노 유발'…시청률 상승
2019. 08.08(목) 06:59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의 골목식당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이대 백반집이 다시 한 번 출연해 시청자 및 사업가 백종원의 분노를 유발하면서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은 수도권 기준(이하 동일) 8.7%, 1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6.9%, 8.5%보다 각각 1.8%P, 2.3%P 상승한 기록이다. 같은 시각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1부와 2부가 동일한 4.8%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된 이대 백반집, 성내동 분식집, 포방터 홍탁집, 포방터 돈가스(돈까스), 대전 청년구단 덮밥집, 막걸릿집 등을 기습 점검하는 '여름특집' 마지막 편이 방송된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이대 백반집이었다. 방송 당시, 이대 백반집 사장은 백종원과 요리 대결을 펼치며 화제를 모았었고 이후 제육볶음과 순두부찌개, 카레 순두부 솔루션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현재의 이대 백반집은 "맛이 변했다"는 혹평으로 가득했고, 급기야 백종원의 '암행어사'들조차 포기한 상태였다.

결국 백종원은 직접 이대 백반집 주방에 들어가 천천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이게 뭐냐"면서 이대 백반집 주방 상태에 크게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대 백반집 사장은 백종원의 실망에도 "더 잘생겨졌다"며 너스레를 떨어 김성주와 전인선을 놀라게 했다.

이대 백반집의 문제는 냉장고 안에서도 발견됐다. 미리 세팅된 뚝배기들과 양은 냄비가 즐비해 있었던 것. 백종원은 이대 백반집 냉장고 상태를 보며 크게 한숨을 쉬었다.

백종원은 이대 백반집 사장에게 제육볶음이 담긴 냄비에 대해 물었다. 이대 백반집에서는 미리 제육볶음을 볶아둔 뒤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데워서 서빙하고 있었다. 이에 백종원은 "원래 나랑 이렇게 하기로 했냐"고 물었다. 이에 이대 백반집 사장은 "보조가 해서 그런 거다. 원래는 제가 한다"고 거짓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세팅된 채로 실온에 방치된 뚝배기를 지적했다. 이에 이대 백반집 사장은 "바빠서 그랬다. 이렇게 한 지 조금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대 백반집 사장은 "오늘 팔 것만 조개 넣고 미리 끓여뒀다"고 했다. 그러나 냉장고에는 조개가 들어가지 않은 뚝배기가 더 있었다.

이에 백종원은 "그럼 나머지 뚝배기는 다음 날 판매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대 백반집 사장은 "아니다. 이거는 오후에 조개 넣고 끓일 거다"라고 말을 바꿨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하루에 순두부 몇 그릇 판매하느냐"고 물었고, 이대 백반집 사장은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백종원은 냉장고 안에 있는 뚝배기를 모두 꺼냈고, 모두 57개였다. 그중에는 넣어놓은지 오래 된 뚝배기도 있었다. 백종원은 "팔다리 다치는 것보다 마음 다친 게 더 아프다. 배신 당해서 마음이 아프다"고 이대 백반집 사장에게 울분을 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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