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 대선 출마…이준혁과 맞불
2019. 08.07(수) 10:21
60일 지정생존자
60일 지정생존자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60일 지정생존자’ 배우 지진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이준혁과 본격적인 대립각을 세웠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연출 유종선)는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시청률을 4.8%를 기록했으며 최고 6.4%에 올라서며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지만 청와대 복귀는 요원한 상황이었던 박무진(지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국방부장관에게 이관묵(최재성)의 일급 기밀 파일 취급 인가 박탈을 지시한 사람이 비서실장 차영진(손석구)이란 사실을 알아챘다. 이에 박무진은 검찰로 이송되던 한나경(강한나)을 몰래 입원실로 데려와 테러 배후 수사 전권을 위임하고 청와대 내부공모자부터 찾아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한나경의 조사를 받게 된 차영진은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한주승(허준호)의 지시를 따랐고 자신도 일급 기밀 파일에 접근 권한이 없었다고 했다. 당시 방미 중이었던 한주승 역시 파일을 즉시 폐기하라는 양진만(김갑수) 대통령의 지시가 있어 그 내용을 모른다고 진술했다.

오영석은 비서진과 안보실장까지 배제한 안보회의에서 가산도 명인 해군기지 확장 공사를 결정, 기습적으로 기공식을 강행했다. 이는 양진만 정부 시절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과 논의 후 진행키로 했던 사안이었다. 이에 반발한 주민들의 소요사태가 일어났고 경찰의 강제진압으로 부상자가 속출했다. 국방부와 건설업체가 파격적인 보상금을 제시해 주민들이 찬성 쪽으로 대거 이탈하며 잠잠해졌다. 커뮤니티와 SNS에는 색깔론을 퍼뜨려 반대하는 사람들을 이적행위자로 만들면서 오영석은 국가 안보를 신뢰할 수 있는 대선 주자로 올라섰다.

그 와중에 서울시장 강상구(안내상)에 의해 차영진이 테러 관련 내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언론에 알려졌다. 혐의가 있건 없건 박무진의 비서실장이 테러 관련 수사를 받았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의혹이 불거질 터. 내사를 받고 박무진이 자신을 의심했단 사실이 서운하기도 했지만 한나경으로부터 차영진을 믿고 싶은 박무진이 의혹을 풀어달라 부탁했다는 말을 들은 차영진은 그가 대선에 나갈 것이라 굳게 믿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청와대 내부 공모자의 정체가 다시 오리무중에 빠지자 한나경은 일급 기밀 파일을 폐기 처분했던 디지털 기록을 찾기 위해 벙커룸에 잠입했다. 그때 한미연합사령관과 오영석이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테러를 저지른 이유가 드러났다. 명인 해군기지 확장의 목적은 이곳을 미국의 동북아 거점 기지로 마련하는 것이었다. 주변국과의 군사적 긴장감을 높여 한반도에 새로운 냉전체제를 가져와, 국민들에게 두려움과 공포감을 심어 권력에 복종하게 하는 것이 테러 조직의 목표였다.

박무진은 차영진을 향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사표는 수리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출입 기자단 앞에 섰다. 차영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쏠린 가운데 우신영(오혜원) 기자가 불쑥 “대선 출마 하실 겁니까”라고 물었다. 기자회견 전 박무진으로부터 질문의 흐름을 바꿔달라는 부탁을 받았기 때문. 단숨에 그의 대답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그 순간, 드디어 박무진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생각입니다”라고 선언했다.

‘60일 지정생존자’,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60일 지정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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