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 한지상 "로마에게 핍박받는 유대인, 우리 역사와 같아"
2019. 08.06(화) 16:06
뮤지컬 벤허, 한지상
뮤지컬 벤허, 한지상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벤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6일 오후 뮤지컬 '벤허'(연출 왕용범) 프레스콜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 문종원 박민성 김지우 린아 홍경수 이정수 이병준 임선애 서지영 문은수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벤허: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다. 로마 제국 시대, 고난과 역경을 겪는 예루살렘의 귀족 벤허의 삶을 통해 신의 섭리를 깨닫고, 이를 바탕으로 사랑과 헌신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주인공 유다 벤허 역에는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 로마 장군 메셀라 역에는 문종원 박민성, 에스더 역에는 김지우 린아가 캐스팅 됐다. 빌라도 역은 이정수, 벤허의 어머니 미리암 역은 임선애 서지영, 벤허의 동생 티르자 역은 문은수, 집사 시모니테스 역은 홍경수가 연기한다.

이날 프레스콜 현장에는 외신도 참석해 이목을 집중케 했다. 이스라엘 출신인 취재진이 "한국 배우들이 '벤허'에 참여하면서, 로마인에게 핍박받는 유대인들의 모습을 연기하며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에 대해 질문한 것.

이에 대해 한지상은 "우리이기 때문에, 한국인이기 때문에 우리는 유대인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그게 내가 배우를 하는 이유"라고 답했다. 한지상은 "요즘 상황에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지만, 우리에게는 그간 역경의 역사를 이겨내고 헤쳐 나간 역사가 있다. 극 중 유대인들 역시 희망을 가지고 상황을 이겨낸다. 우리에게도 그런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벤허'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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