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축구선수 박주호가 아이들과 함께 한강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4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한 여름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축구선수 박주호와 방송인 샘 해밍턴 그리고 가수 문희준 가족의 일상이 소개됐다.
이날 박주호는 딸 나은, 아들 건후와 한강을 찾았다. 박주호는 "시합이 끝나고 서울에 놀라온 김에 아이들을 위한 한강 나들이를 떠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은, 건후보다 박주호가 더 들뜬 모습을 보였다. 영화 '괴물'에 나온 괴물의 모형을 본 박주호는 제작진에 "아이들과 뛸 테니 CG를 입혀달라"고 요청했고, 나은, 건후와 함께 열심히 들판을 뛰기 시작했다.
이어 박주호는 캠핑 용품을 빌리기 위해 근처 대여점을 찾았다. 그는 텐트를 비롯해 식탁, 의자, 선풍기까지 빌린 뒤 수레에 한가득 싣고 건후, 나은 앞에 등장했다. 자신 있게 등장한 박주호는 "한 번밖에 못 보는 거다"라며 텐트를 들어 올렸고, 하늘 위로 던졌다. 그러나 박주호의 예상과는 달리 텐트는 천천히 펴지기 시작했고 박주호는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나은은 "아빠 최고야"라고 말해 박주호를 웃음 짓게 했다.
텐트 설치까지 마친 박주호 가족은 "한강에 오면 꼭 먹어야 되는 게 있다"면서 편의점을 찾았다. 두 종류의 라면을 고른 박주호는 라면 기계 앞에 섰지만 익숙지 않은 듯 계속해 어설픈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나은은 "손 조심해"라며 걱정했다. 또한 박주호는 짜장 라면을 만들며 물도 버리지 않는 반전 허당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라면의 맛을 본 나은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연신 "맛있다"고 해 박주호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박주호 가족의 마지막 코스는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바닥 분수대였다. 세 사람은 양쪽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분수 터널에서 뛰놀며 여름 더위를 식혔다.
이 밖에 문희준은 딸 희율과 함께 자신의 모교를 방문해 담임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회상했다. 선생님은 "너무 자랑스러워서 졸업 앨범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며 앨범을 꺼내들었다. 앨범을 보던 문희준은 희율에게 "앨범에서 아빠 한 번 찾아봐"라고 말했고, 희율은 고민 없이 문희준의 젊을 적 얼굴을 가리켜 놀라움을 샀다.
이어 선생님은 "문희준이 데뷔하고 나서 고등학교에 와 무대를 한 적 있다"며 당시 무대 영상을 공개했다. 문희준은 지금과 달리 아이돌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추억을 회상하던 문희준은 과거 자신이 섰던 무대에 다시 올랐다. 특히 그는 직접 황금 마스크까지 준비하는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문희준이 희율의 앞에서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뽐내자, 희율은 갑자기 일어서더니 문희준을 따라 춤을 추기 시작했다. 희율은 세세한 포즈까지 따라 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샘 해밍턴 가족의 일상도 소개됐다. 샘 해밍턴의 집은 윌리엄과 벤의 시계 다툼으로 시끄러웠다. 두 형제의 다툼을 지켜보던 샘 해밍턴은 결국 갈등을 빚은 시계를 압수했고 거실에 두 아이를 앉혔다. 이어 샘 해밍턴은 "둘이 계속 싸울 거냐. 엄마랑 내가 싸우는 거 봤느냐"며 훈육했지만, 윌리엄과 벤은 "응"이라고 해 샘 해밍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샘 해밍턴은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형제들의 우애는 중요하다. 같은 팀끼리는 싸우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형제가 말을 들으려 하지 않자 샘 해밍턴은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샘 해밍턴이 꺼내든 건 다름 아닌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에서 나온 슬링키 옷이었다. 슬링키는 머리와 다리로 몸이 나뉜 강아지 모양의 장난감이다. 샘 해밍턴은 두 형제가 움직임을 공유하며 우애를 회복하길 유도했다. 윌리엄과 벤은 처음에는 티격태격하며 갈등했지만 이내 아이스크림 하나도 나눠먹으며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