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나 혼자 산다' 가수 헨리와 할리우드 배우 캐서린 프레스콧이 오랜 우정을 약속했다.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와 그를 보러 직접 한국까지 방문한 캐서린 프레스콧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헨리는 캐서린 프레스콧과의 데이트를 이어갔다. 헨리는 채식주의자인 캐서린 프레스콧을 위해 특별한 식당을 방문했다. 그는 "여기 음식은 캐서린이 모두 먹을 수 있다"면서 더덕구이, 감자 전, 도토리묵, 비빔밥 등을 주문했다. 헨리는 캐서린 프레스콧을 위해 사진도 찍어주며 애정을 표했다. 캐서린 프레스콧도 헨리의 배려에 고마운 듯 한국말로 "맛있다"고 말했다.
식사를 하던 중 헨리는 "정말 궁금한 게 있다"면서 "내 첫인상이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캐서린 프레스콧은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네가 너무 유명한 사람이라 어떤 사람일지 궁금했는데,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대답이 만족스러웠던 헨리는 미소를 지으며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캐서린 프레스콧이 자신의 첫인상은 어땠는지 되묻자 헨리는 "예쁘고 확신 있어 보였다"고 답했다.
그러나 달달한 분위기는 기안84와의 전화 통화부터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캐서린 프레스콧이 기안84의 "헨리가 네 남자친구냐"는 물음에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했기 때문. 또한 캐서린 프레스콧은 "헨리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그냥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캐서린 프레스콧은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답하며 헨리와의 달달한 분위기에 종지부를 알렸다.
캐서린 프레스콧의 말에 헨리는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헨리는 인터뷰를 통해 "특별한 감정이 있는 건 아니지만, 막상 들으니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헨리의 "조금 놀랐다"는 말은 도리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놀라움을 채 진정시키기도 전에 헨리와 캐서린 프레스콧은 용문산 근처에 위치한 절에 방문했다. 그러나 캐서린 프레스콧 곁에서 떨어질 줄 몰랐던 초반의 헨리와는 달리, 열애 사실을 알게 된 헨리는 캐서린 프레스콧과 멀찍이 떨어져서 걸어 웃음을 샀다. 헨리는 "남자 친구가 있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 게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이내 녹화 영상을 보더니 "왜 이렇게 슬퍼 보이는 것 같지"라며 체념했다.
헨리와의 데이트를 끝낸 캐서린 프레스콧은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낯선 곳에 와 뭘 하게 될지 몰랐는데 헨리 덕분에 서울을 둘러볼 수 있었다. 헨리는 좋은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서린 프레스콧은 헨리에게 한국말로 "좋은 하루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헨리와 캐서린 프레스콧의 데이트는 끝나지 않았다. 캐서린 프레스콧을 데려다주기 위해 헨리가 직접 숙소를 방문한 것. 그는 캐서린 프레스콧을 공원까지 태워다 주며 안녕을 고했다. 특히 헨리는 자신을 보러 한국까지 온 캐서린 프레스콧을 위해 직접 비즈니스 티켓을 선물해줬다고 해 놀라움을 샀다. 그는 "이코노미 석을 타고 온 게 마음에 들었다. 영화를 찍을 때 캐서린 프레스콧에 받은 게 너무 많아 보답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