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3' 이수근 도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行 결정지어 [TV온에어]
2019. 08.03(토) 06:40
강식당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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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강식당3'에서 코미디언 이수근이 쏘아올린 도발이라는 작은 공이 갑작스러운 아이슬란드 행을 결정시켰다.

2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3'(이하 '강식당3')에서는 방송인 강호동, 이수근, 안재현, 젝스키스 은지원, 슈퍼주니어 규현, 위너 송민호, 블락비 피오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강식당3' 마지막 촬영을 기념하기 위해 모두 모여 회식을 준비했다. 멤버들도 하나둘씩 합류하며 평범한 회식을 예고했다. 이수근은 현관문에 들어서면서도 "신발을 정리 좀 해야 하지 않냐"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숙소 벽에 붙어 있는 제작진들의 아이디어 판을 보더니 "감자 밭에서 비닐하우스 치고 농사하면 되지 않냐" 나PD의 다른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등의 합류를 꿈꾸기도 했다.

마지막 방송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진은 "각자 좋아하는 음식 시켜 먹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의심병이 도진 멤버들은 "그냥 아무것도 없냐. 게임 아니냐"고 의심했다. 그러면서 송민호와 피오는 "배달음식보단 강호동의 비빔국수가 먹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은지원은 "충무 김밥 맛있다. 충무랑 충무로랑 같은거냐"고 물었고, 이수근은 천천히 설명해주면서도 "지원이 건 빨리 대답해줘야 해결이 된다. 싸우면 안 되지 않느냐"고 놀렸다.

음식 주문을 마친 멤버들은 이수근이 보고 있던 아이디어 판에 주목했다. 그러다 송민호는 뭔가 생각난 듯 "이수근과 은지원은 아이슬란드에 가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 앞서 이수근과 은지원은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6' 출연 중 아이슬란드 오로라 여행권에 당첨됐으나 비행시간이 너무 길다는 이유로 상품 수령을 거부한 바 있다. 그때와 같은 생각이었던 은지원은 "사람들 다 잊었다"며 여행 자체를 부정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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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의 폭로에도 불구,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회식에 아이슬란드 여행권은 잊혀지는 듯 했다. 그러던 중 문제는 이수근이 "오로라 상품 어떻게 대체할 거냐"고 말해 발생했다. 제작진과 강호동은 "그냥 가면 되지 않냐"고 했고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수근은 "비행기 탄 상태에서 상공을 지나가며 봐도 되냐"고 농담했고 은지원은 "양도는 안 되냐"고 되물었다. 양도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이수근은 "여러분들이 아무리 뭐라고 하셔도 전 가지 않을 생각이다. 욕을 하고 싶으면 제 집으로 찾아오셔도 된다"며 자신의 집 주소를 불러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강호동이 "무조건 가야 한다"고 하자 이수근은 갑자기 "아이슬란드 수도"를 외쳤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은지원이 아이슬란드 수도를 알면 가겠다"고 선언했다. 자존심이 상한 은지원은 "나 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강호동은 "은지원이 맞히면 내가 내일 출발하겠다. 아침에 광고가 있지만 모두 캔슬하고 가겠다"고 도발했다.

그러나 이수근이 "은지원이 내게 3글자를 미리 말해줬는데, 답을 아는 것 같다"고 하자 강호동은 당황스러워했다. 그러다 강호동은 송민호를 가르키며 "네가 알려줬지"라고 말했고, 이내 "아냐 너도 모를 것 같다"고 말했다. 은지원과 마찬가지로 자존심이 상했던 송민호는 "나도 안다"고 답했다. 이에 이수근은 "만약 송민호가 맞히면 우리가 내일 바로 출발하겠다"고 맞 도발했다.

순식간에 강호동, 송민호, 이수근, 은지원 간의 내기가 형성되자 규현은 "즉흥적으로 하는 건 보통 끝이 좋지 않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안재현은 "이럴 땐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게 낫다. 여기 까불지 말자라고 적히지 않느냐"고 말해 웃음을 샀다.

먼저 아이슬란드 수도 맞히기에 도전한 송민호는 너무나도 자신 있게 "레이샤베트"를 외쳐 정답을 맞히는 데 실패했다. 뒤이어 은지원은 "난 안다"며 여전히 자신 있어 했다. 그는 도리어 제작진에 "만약 내가 맞히면 안 가도 되냐"고 제안했고, 제작진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만약 은지원이 정답을 맞히지 못하면 한 달 안에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로 떠나야 했다.

결국 은지원은 두 번의 시도에도 불구, 정답을 맞히는 데 실패했고 이수근은 체념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내 이수근은 "'삼시세끼' 외전으로 찾아뵐 예정이다. 아이슬란드로 간 이수근과 은지원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자막을 통해 "드디어 이수근, 은지원이 아이슬란드에 갑니다. 지금부터 한 달 내에 3박 4일 일정으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고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강식당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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