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가 괴한의 습격으로 사망했다가 부활했다. 그간 자신이 이설의 재능을 빼앗아 기생했음을 알고 그를 위한 수호천사가 됐다.
1일 밤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리·연출 민진기, 이하 '악마가')에서는 하립(서동천)과 김이경(이설)의 과거 악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립은 이웃집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죽을 위기에 놓였다. 자신의 음악을 표절한 하립에게 진실을 묻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아갔던 김이경은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하립을 발견했고, 급히 119를 불러 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남남인 김이경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고, 하립은 그대로 사망선고를 받았다.
그 순간 악마 모태강(박성웅)이 병원을 찾았다. "넌 아직 죽을 수 없다"고 말하며 하립을 되살렸다. 하립은 온 병원 사람들의 경악 어린 시선을 받으며 병원을 나섰고, 자신이 죽었다고 말하며 경찰들 앞에서 울고 있는 김이경을 보고 묘한 표정을 지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경찰서에서 재회했다. 김이경은 이미 지서영(이엘)에게 불려가 돈으로 표절에 대한 입막음을 당한 뒤였다. 김이경은 하립의 고양이를 죽인 혐의로 붙잡혀 온 이웃집 남자를 보고 전날 그가 쇠파이프를 들고 사라지던 뒷모습과 휘파람 소리를 기억해 내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후 경찰서를 나와 따로 만난 김이경과 하립. 김이경은 하립이 과거 그의 대표곡을 발표하기 3주 전, 자신이 구치소 안에서 친구에게 불러줬던 자작곡을 들려줬다.
김이경은 "악보도 볼 줄 모르는 내가 두 번이나 당신과 똑같은 곡을 쓴 게 우연일까. 너무나 이상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또한 지서영이 자신에게 돈을 건네며 입막음을 시켰다는 사실도 은연 중에 털어 놓으며 자리를 떴다.
하립은 그제서야 자신이 그간 만들어 온 곡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지서영이 자신 모르게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피해자들에게 돈을 주며 입단속을 시켜온 사실도 알게 됐다. 하립은 분노해 팬미팅 중인 모태강을 찾아갔고, 모태강에게 그가 정말 타인의 재능을 빼앗아 왔다는 것을 확인했다.
절망한 하립은 계약을 파기하자고 말했고, 모태강은 하립이 계약을 파기하는 즉시 하립은 과거 서동천의 순간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 한 번 죽은 적이 있기 때문에 바로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공포에 질린 하립은 삶을 구걸했고, 모태강은 그를 대신할 다른 인간과의 영혼 계약서를 받아오면 곧바로 자유의 몸이 되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하립은 고민을 거듭했다. 동시에 지서영이 준비한 소속사 공개 오디션 심사에도 참여했다. 하립은 해당 오디션에 김이경이 원서를 낸 사실을 알고 "절대 오디션 장에 오지 말아라. 와봤자 너는 들러리다. 무조건 떨어진다"고 소리쳤다. 김이경은 "갈 생각이 없었다"며 전화를 끊었다. 이벤트 업체 아르바이트를 위해 돌잔치에 온 것. 하지만 아이 가족들이 김이경이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 아이 할머니에게 밀쳐져 쓰러진 상황, 하립이 수호천사처럼 멋지게 나타나 김이경을 데리고 사라졌다.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 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