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김나희→최자, 브레이크 없는 시원한 입담 [종합]
2019. 08.01(목) 00:37
라디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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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라디오스타' 출연진들이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

3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후진은 없다' 특집으로 꾸며져 전진, 최자, 행주, 김나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나희는 이상형으로 최자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김나희는 "김기리 생일 파티에서 처음 봤는데 맛집 리스트를 알려줬다. 그때 '나한테 마음이 있나'라고 생각했다"며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맛집을 탐험하는 분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최자는 당시를 회사하며 "실물을 봤는데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재미는 없을 것 같았다"고 폭로해 재미를 더했다. 이어 최자는 "그런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미스트롯'을 출연할 당시 있었던 일화도 풀어놨다. 김나희는 '미스트롯' 출연할 당시 송가인을 누르기 위해 제작진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김나희는 "서주경의 '벤치'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송가인이 하고 싶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이걸 어떻게든 따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이브를 그 자리에서 췄다"고 밝혔다. 이어 김나희는 당시 췄던 자이브를 다시 선보였으나 싸늘한 분위기가 이어져 웃음을 유발했다.

김나희는 "당시 제작진이 열정을 높게 사서 그 곡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로트를 도전할 당시 아버지가 창법을 알려줬으며 어머니는 발성을 트이게 하기 위해 특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최자는 나이에 대한 에피소드를 풀었다. 최근 다이다믹 듀오 공연을 하면 곡소리가 난다고 밝혔다. 최자는 "공연을 올라갈 때 보송한 상태로 시작하지만 내려올 땐 속옷까지 다 젖을 만큼 집중하자고 생각한다"며 "요즘에는 부품을 갈아야 할때가 된 건지, 공연이 끝나면 개코는 무릎을 만진다"고 답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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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는 신화 팬으로부터 겪었던 충격적인 경험을 공개했다. 행주는 "신화가 인기가 정말 많았을 시절에 인천 시청에서 공연을 했던 적이 있었다"며 "나도 신화를 좋아해서 공연을 보러 달려갔는데 귓방망이를 맞았다. 알고 보니 팬들이 나를 때린 거였다, 줄이 없어서 들어간 것이었는데 새치기를 했다고 맞은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독특한 입담으로 시종일관 눈길을 끈 전진은 공황장애를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비행기를 탈 때도 자꾸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자꾸 하다보니 스스로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약을 안 먹은지 10년이 됐다. 낙천적인 생각을 많이 하기도 했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상상을 했다"고 공황장애를 극복한 방법을 밝혔다.

이어 트레이드 마크인 '빵모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편해서 빵모자를 쓴 것 같다, 방송에서도 많이 쓰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내 토크가 끝나는 분위기가 이어지자 전진은 "이게 질문이 끝이냐, 나는 오늘 왜이렇게 아쉬운지 모르겠다"며 응수해 폭소케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라디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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