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그룹 빅뱅 멤버인 대성을 둘러싼 논란이 점차 커지고 있다.
28일 채널A는 대성 소유의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됐을 뿐만 아니라 마약 유통이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성의 건물에서 운영되는 유흥업소 직원에게 손님을 가장해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요청하자 직원은 "(마약을) 알아는 볼게요. 저도 사는 데는 다 알고 있어서, 문자로 번호 남겨주세요"라고 답했다. 유흥업소 직원의 발언에 따르면 해당 건물에서 마약 거래가 오가고 있었다는 뜻이다. 업소 직원들은 연계된 마약 유통업자를 통해 손님에게 대마초를 구해줬으며 직원은 "(웨이터) 개인 재량이라서,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못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밝혔다.
경찰 역시 지난 3월 대성 소유 건물에서 마약이 거래된다는 내용을 입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해당 건물 5층에서 해외 직구로 들여온 마약을 고객들이 투약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었다"며 "건물 관리인 등을 조사했지만, 혐의점이 없어 종결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마약 유통 정황이 다시금 드러나면서 경찰은 현재 마약이 실제로 유통되고 있는지 내사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건물은 대성이 2017년 310억 원에 매입한 건물로 여성 도우미 불법 고용 등 불업 업소로 사용된 정황이 적발된 상황이다. 지난 4월 경찰은 이 건물에 입주한 업소 4곳을 상대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해당 건물은 8층짜리 건물로 5개의 불법 유흥 업소가 운영되고 있었으며 27일 문제의 업소가 기습적으로 폐업을 결정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불법 유흥업소에 대해 대성 측은 "본 건물은 입대 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돼 있는 건물이며,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당시 현재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라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히며 불법 업소의 운영 현황을 몰랐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같은 그룹 멤버였던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부터 이어져 온 각종 사건사고에 대중의 회의적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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