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종국 父子 '알뜰 면모'→20년 꿈 박수홍 콘서트까지 재미多 [종합]
2019. 07.28(일) 22:59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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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 부자가 알뜰한 면모를 보였다.

2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방송인 박수홍, 가수 이상민, 김종국의 개성있는 일상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아버지와 함께 캐나다로 여행을 떠났다. 아버지와의 여행에 낯선 감정을 표현하던 김종국은 이내 함께 선글라스를 쓰며 본격적인 여행을 준비했다.

이날 여행을 하면서 가족에 관련한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김종국은 자신의 부친에게 "언제 결혼하셨느냐"고 묻자 김종국의 아버지는 "서른 다섯에 결혼했다. 당시에 너희 엄마 날씬하고 예뻤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종국은 "구체적으로 어머니의 어디가 마음에 들었느냐"고 묻자 그의 아버지는 "특별히 괜찮은 건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마운틴 베이커에 방문했다. 설산을 보며 김종국의 아버지는 "너희가 다 잘되고 자리 잡고 하니까 욕심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김종국은 아버지의 낡은 시계를 보고 "얼마나 됐느냐"고 묻자 "45년 됐다"는 답이 돌아와 이목을 사로잡았다. 짠돌이 부자의 면모가 돋보였던 대목이었다.

이를 본 서장훈은 "시계가 45년이면 깨질 법도 한데 관리를 잘 하신 것 같다"고 말하자 김종국의 어머니는 "저런 걸 버릴 줄도 모르고 소중하게 간수를 잘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아버지의 이런 검소한 면모에 "돈 좀 쓰면서 살아라, 전화도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옷도 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부친은 "옷 같은 건 제발 사지마라. 저번에 사준 거 하나도 못 입었다"며 알뜰한 면모를 표현했다.

투철한 절약 정식은 식당에서도 이어졌다. 냅킨 한장도 아껴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비행기에서 챙겨온 냅킨으로 입을 닦아내며 김종국이 휴대폰을 바꾸라며 재차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쓸만하다"며 거절했다. 이어 그간 쌓아있던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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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박수홍 콘서트'를 진행했다. 박수홍은 콘서트가 자신의 오랜 꿈이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콘서트에서 박수홍은 친분 관계에 있는 박경림, 유재석, 이동우 등 다양한 이들의 응원 아래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들의 고군분투에 박수홍의 어머니는 "쟤가 저러는 게 민망하다"며 연신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박경림과의 케미도 눈길을 끌었다. 박경림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꾸민 덕분에 분위기가 달아올랐기 때문.

박수홍은 "콘서트를 20년 동안 꿈꿨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서 엉망진창이다"라고 말하자 박경림은 "이 공연을 왜 1회만 하느냐, 다음 공연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물었다. 이어 박경림은 "박수홍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좋아했는데 한결같이 좋은 사람"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가중시켰다.

이상민과 배우 김보성은 치과를 찾아 버러진 색다른 에피소드로 재미를 높였다. 평소 '의리'에 큰 의미를 두는 김보성의 치과 치료기가 담겼기 때문. 김보성은 남자다움과 자존심을 위해 마취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막상 시작한 치료에서 몸을 움찔거리는 등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시종일관 강한 모습을 보여주던 김보성은 "조금 아팠다"고 인정해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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