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 따러 가세’ 송가인, 눈물의 1인 콘서트 ‘뭉클함 UP’
2019. 07.26(금) 09:58
뽕 따러 가세
뽕 따러 가세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뽕 따러 가세’ 가수 송가인과 방송인 붐이 ‘감동 몰래카메라’로 눈시울을 붉혔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가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 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번째 ‘뽕밭’인 광주광역시에서의 가슴 뭉클한 세 번째 만남이 담겨 잔잔한 감동을 끌어냈다. 두 사람은 웃는 얼굴이 꼭 닮은 세 자매를 만났다. 이들은 30년 간 몸담은 경찰직에서 퇴직한 아버지가 심장수술 후 공황장애까지 겹쳐 걱정이 크다는 말과 함께 이런 아버지를 위로하는 유일한 취미는 송가인 노래듣기라는 사연을 전했다. 딸들은 “새벽부터 밤 12시까지 송가인의 노래만 듣는다”며 아버지의 팬심을 설명했다.

송가인과 붐은 송가인 골수팬 아버지 앞에 극적으로 등장하기 위해 즉석 몰래카메라를 결정했다. 하지만 30년 경력 경찰 공무원, 특히 조사계에서 오랜 시간 몸담은 아버지를 감쪽같이 속이기란 쉽지 않았다. 붐은 옆 가게를 빌려 상황실 공간을 확보하자고 제안했고 이곳에서 몰래 첫 번째 라이브를 들려드린 후 두 번째 라이브 때 눈앞에 깜짝 등장하자고 지시하는 등 ‘특급 도우미’다운 면모를 보였다. 리허설까지 해가며 만반의 준비를 마친 송가인과 붐, 큰 딸은 상황실로 몸을 숨긴 뒤 아버지를 가게로 불러냈다.

곧이어 아버지가 가게에 도착하자 송가인은 “떨려서 아무 것도 못 하겠다”고 역력히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아버지는 형사의 촉을 발휘, 가게에 전에 없던 CCTV 존재를 포착했다. 막내딸이 “가게를 대관하는 사람들이 있어 설치했다”고 말했으나 인근에 있던 송가인 팬클럽 회원들이 들어와 “가게 앞에 송가인 매니저가 있어서 음료수를 사주러 왔다”는 스포일러를 발설해 아슬한 상황이 연출됐다. 막내딸은 “양동시장에 송가인이 온다고 하더라”며 재치있게 답했다.

곧 가게 내부에 ‘한 많은 대동강’ MR이 깔렸고 송가인은 옆방에서 라이브를 시작했다. 그리고 아버지는 생생히 들려오는 송가인의 목소리에 연신 주변을 돌아봤다. 첫 번째 라이브가 끝난 후 막내딸은 “정말 어렵게 구한 음원이다”라며 두 번째 곡인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틀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음악을 감상하던 아버지는 송가인을 발견하고 이내 벌떡 일어선 채 모자를 벗고 90도 인사를 전했다. 송가인은 아버지를 보자마자 참았던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끝내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보던 세 자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송가인은 오직 아버지만을 위한 1인 콘서트를 끝마쳤다.

아버지는 “실제로 한번 보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 생각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송가인은 “딸이 좋냐, 송가인이 좋냐”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고 아버지는 “송가인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아버지는 “송가인의 기를 받아 앞으로 더 건강해질 것 같다”고 진심의 감사를 전한 뒤 딸들에게 “송가인을 보게 해줘 고맙다. 앞으로 송가인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해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글로벌 힐링 로드 리얼리티 ‘뽕 따러 가세’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뽕 따러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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