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시즌2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25일 MBC 새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간담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지난해 4월, 13년 간 달려오던 MBC의 간판 예능 '무한도전'이 시즌 종영을 맞았다. 프로그램을 전두 지휘하던 김태호 PD는 1년 3개월 간 재충전을 통해 후배 채현석 PD, 장우성 PD와 함께 '놀면 뭐하니?', '같이 펀딩' 등 두 편의 주말 예능을 선보이게 됐다. 김태호 PD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다.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에 전면으로 나서면서 그간 '무한도전' 시즌2를 기다리던 팬들은 기대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느꼈다. 이에 대해 김태호 PD는 "지난해 말, 올해 초 회사와 팬들의 기대감 때문에 다시 '무한도전'을 시작할 준비를 했었다. 3월 31일 1주년 기념 라이브도 하며 빅데이터도 얻어보고 어떻게 돌아오는 게 좋을까 준비도 했었는데, 하나하나 준비해가면서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체크됐다. 지금 돌아오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호 PD는 "1주년 라이브 당시 빅데이터에는 '반가움'이 가장 컸고, 2012년 전후 원년 멤버들의 '복귀'에 대한 이야기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멤버들의 복귀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각자의 선택과 상황이 있으니까"라며 "'토요일 토요일은 무한도전'이라고 제목도 정해두고 스페셜 시즌을 몇 회 찍어보려 했는데 최종적으로는 불발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호는 "이후 유재석 씨과 다시 이야기하며 '또 기다리느니 새로운 걸 해보자'라고 해서 가지고 나온 것이 결국 '놀면 뭐하니?'다"라며 "'무한도전'은 나도 다시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고, MBC에게도 좋은 프로그램 아니냐. 멤버들과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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