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무한도전' 종영 후 1년, 시청자 고마움 느꼈다"
2019. 07.25(목) 11:14
김태호 PD
김태호 PD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25일 MBC 새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간담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지난해 4월 13년 간 달려오던 MBC의 간판 예능 '무한도전'이 시즌 종영을 맞았다. 프로그램을 전두 지휘하던 김태호 PD는 1년 3개월 간 재충전을 통해 후배 채현석 PD, 장우성 PD와 함께 '놀면 뭐하니?', '같이 펀딩' 등 두 편의 주말 예능을 선보이게 됐다. 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다.

이날 김태호 PD는 1년 4개월 전 '무한도전' 종영 당시 기자간담회와 동일한 장소에서 다시금 마이크를 잡았다. 김태호 PD는 "1년 3개월 만에 인사 드리게 됐는데, 지난해에는 '무한도전'하며 못 가졌던 시간들을 가졌다. 가족과의 시간을 가져보고 저녁밥을 집에서 먹으며 저녁이 있는 삶을 살았다"며 "또한 시청자로 돌아가 봤다. 그간 내가 시청자로 살 시간은 거의 없었더라"고 말했다.

김태호 PD는 "집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한 시간 이상 정해 놓고 보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됐다. 그간 시청자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못 드렸다는 생각도 들더라"고 말했다.

김태호 PD는 "지난해 말부터 후배들과 아이디어 회의를 이어왔다. 한 달마다 트렌드, 이슈가 바뀌는 거 같아서 흐름을 계속 쫓아가면서 놓치지 않으려 고민을 거듭했다"며 "그러던 중 성장하고 확대할 수 있는 두 가지 아이템을 선별해 주말 예능 '놀면 뭐하니?' '같이 펀딩'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냐?"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같이 펀딩'은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시청자들의 참여로 '같이' 만드는 펀딩 프로그램으로,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편성돼 기존에 방송되던 '일밤'의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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