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가 성매매 알선 의혹에 이어 탈세 의혹까지 받고 있다. 관련 의혹들에 대해서 파고들수록 논란만 가중되고 있다.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24일 방송된 SBS '8뉴스'는 국세청이 YG와 양현석에 대한 세무 조사를 '조세 범칙 조사'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조세 범칙 조사는 조사 받는 개인이나 기업이 고의적인 소득 은닉이나 사기,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탈세를 했는지 심층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인 세무 조사와는 달리, 세금 탈루 혐의가 포착됐을 경우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국세청이 양현석과 YG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인 탈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국세청 관계자는 '8뉴스' 측에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의 클럽 버닝썬 사태를 계기로 YG의 탈세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3월 YG와 양현석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탈세 의혹 외에도 양현석은 성접대 알선 혐의로 지난 17일 입건된 상태다. 양현석은 지난 2014년 9월 서울 강남 일대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와 한 달 뒤 유럽에서 진행된 원정 성매매에도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성접대 의혹을 보도한 지 52일 만에 관련 인물들이 입건된 것.
이 외에도 양현석은 과거 연습생 출신 A 씨가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의 마약 의혹에 대한 진술을 번복하도록 종용한 의혹도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1차 조사에서 비아이와 마약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지만, 2차 조사에서는 이 같은 진술을 번복했다. 이에 비아이는 당시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
A 씨가 이 같은 내용을 최근 권익위에 익명으로 제보하면서,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다시 불거졌다. 이에 양현석은 경찰 수사 개입 의혹을 받고 있다.
양현석은 현재 각종 의혹들로 인해 YG 내 모든 직위를 내려놓고 물러난 상태다. 사면초가에 몰린 양현석. 그를 둘러싼 갖은 의혹들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그 진실이 가려질지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