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여름아 부탁해’ 이영은이 송민재를 잃으며 처음으로 김사권과의 이혼을 후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23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극본 구지원·연출 성준해) 61회에서는 왕금희(이영은), 주상원(윤선우), 주상미(이채영), 한준호(김사권), 왕금주(나혜미), 한석호(김산호), 나영심(김혜옥), 왕재국(이한위), 주용진(강석우), 허경애(문희경), 변명자(김예령), 서여름(송민재) 등을 둘러싼 가족 멜로 일상사가 그려졌다.
금희는 과거 여름의 미아 신고에 발목이 걸렸고, 결국 관계자로부터 여름을 입양할 수 없다는 최종 통보를 받았다. 이 같은 제보는 상미의 술수였다.
금희는 복지사에게 달려가 무릎까지 꿇고 사정했으나, 관계자들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
집으로 돌아온 금희는 엄마 영심을 붙잡고 “이럴 줄 알았으면 준호 씨랑 이혼하는 게 아니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급기야 금희는 “상미 걔한테 그 아이 키울 수 있게 빌어볼 것 그랬다. 그럼 준호 씨랑 이혼할 일도 없었을 거고 여름이 이렇게 보낼 일도 없었을 거 아니냐”라며 자신 몰래 불륜을 저지른 상미, 준호에게도 간절한 심경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증폭시켰다.
금희는 “엄마. 나 어떡하냐. 나 여름이 없으면 살아갈 자신이 없다. 나 이제 어떡하냐”라고 오열했다.
금희를 지원하고 좋아하는 주상원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상원은 누나가 이 같은 일을 꾸몄다는 사실을 짐작하고 분노했다.
상원은 상미에게 “누나는 금희 씨 목숨줄을 끊어놓은 거다. 얼른 사실대로 말하고 사과해라”라고 종용했다. 하지만 상미는 “내가 왜? 나는 허위 사실이 아니라 진실을 말한 것뿐”이라며 적반하장으로 자신의 준호를 향한 집착을 합리화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여름아 부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