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모델 출신 배우 예학영이 1년만에 또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예학영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예학영은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 소월로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오토바이를 운전했다. 당시 예학영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48%로 면허 정지 수준이다.
예학영은 지난해 2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예학영은 당시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입구 근처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운전석에서 잠을 자다 발견됐다. 당시 예학영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67%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과거 예학영의 사과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예학영은 지난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 2년 뒤인 2011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그간의 심경과 사과의 말을 전했다.
예학영은 "시간이 벌써 2년하고 반이 흘렀네요"라면서 "해서는 안되는 일들, 또 보여드려선 안되는 일들로 인해, 인간으로서 기본을 지키지 못하며 살았다. 저를 좋게 봐주셨던 분들께 많은 실망을 드려 어떻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아직도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예학영은 "부모님, 제 스태프, 팬들, 친구들 못난 저 때문에 많이들 마음 고생했고, 그런 와중에서 어떤 이는 돌아서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제 옆에서 저보다 더 저를 생각해주고 걱정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걸 느끼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시간을 보냈다. 제 손을 끝까지 잡아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 깊음을 느끼고 그들과 말로 표현 못 할 교감이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학영은 "그들에게 죄송스런 마음과 감사한 마음 거기다 한껏 북돋아준 용기라는 마음까지 받아 조심스럽지만 웅크리던 몸을 일으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면서 "그래서 이제 이곳(미니홈피)을 열어 보려한다. 새로운 회사에도 둥지를 틀었고 조그마한 일도 시작하려 하지만 아직은 많이 조심스럽다"고 토로했다.
또한 예학영은 "저를 보면 불쾌해하실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천천히, 하지만 이제 다시 세상으로 들어오려 한다. 어렵고 힘들어도 다시 시작하겠다고 어렵게 용기 얻고 결정했다"면서 "제 결정이 마음에 드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차가운 마음 따뜻하게 돌려드리는 게 제가 가진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예학영은 "이제 저도 20대라는 황금기를 지나 어느덧 30대의 시작이 눈앞에 와있는 시기다. 많은 생각들을 하며 보냈지만 앞으론 정직하게 살고 싶고 열심히, 그리고 성실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제일 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예학영은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했습니다"라고 다시 한번 사과한 뒤 "앞으로 사회에 해가되지 않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그런 사회구성원으로 살고 싶다. 또한 여러분께도 주위사람들에게도 다시는 어떤 일로도 실망스런 사람이 되지 않는 그런 사람으로 염치없지만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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