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최진혁과 손현주가 문학적이고도 영화 같은 오프닝 연출을 완벽히 장악했다. 두 남자의 뜨거운 주사위 게임이 시작된 것일까.
17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연출 조웅) 첫 방송 1, 2회에서는 변호사 이태경(최진혁), 악인 송우용(손현주), 서연아(나나), 탁수호(박성훈), 마동혁(이학주), 서동석(이호재), 차남식(김지현), 주만용(오만석), 남원기(조달환) 등을 둘러싼 복수 스릴러가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은 ‘저스티스’(Justice), 즉 정의(情意)라는 제목에 걸맞은 문학적 연출을 꾀했다. 마치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 소설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피 묻은 손과 얼굴로 설원을 가로지르는 이태경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으로 암시됐다.
그런 이태경을 쥐락펴락하듯 시험하는 남자는 송우용이었다. 우용은 독주를 내밀며 이태경의 본성과 선택을 자극하는 발언을 하며, 시청자들의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과연 악마와 거래한 이태경, 스스로 악이 되길 자처한 우용에겐 어떤 사연이 도사리고 있을까. 두 사람은 어떤 파도를 겪고 파국으로 치달은 것인지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저스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