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4편의 신작 드라마가 첫 방송에 나서며 벌어진 수목극 대전에 안방극장이 들썩이고 있다.
17일 밤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KBS2, MBC, SBS, JTBC 월화드라마가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먼저 저녁 8시 55분에는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가 방송된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 구해령(신세경)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의 느낌 충만한 로맨스를 그린 픽션 사극이다. JTBC '솔로몬의 위증' 이후 김호수 작가, 강일수 PD가 다시 뭉쳐 기대를 더한다.
더운 여름날 청량한 로맨스를 그려낼 신세경 차은우의 케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주연으로 발돋움한 차은우가 조선의 '얼굴 천재'로 변신해 기대를 더한다. 기존 밤 10시 시간대에서 한 시간 방영 시간을 앞당겼지만, 전작인 '봄밤'이 시청률 10%에 육박하는 성적표를 거두며 종영한 상황이기에 낙수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밤 10시 SBS에서는 '닥터탐정'(극본 송윤희·연출 박준우)이 첫 선을 보인다.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으로, 산업의학전문의 출신 송윤희 작가와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한 박준우 PD가 만나 리얼함과 디테일을 강조한 새로운 장르물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리턴'을 통해 뭉쳤던 박진희 봉태규가 다시금 주연으로 만나 눈길을 끈다. 놀라운 집중력을 보유한 천재적인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도중은으로 분한 박진희, 날라리 천재 의사 허민기를 연기하는 두 사람의 케미가 기대를 자아낸다. 또한 도중은의 전 남편 최태영 역으로 등장하는 이기우가 입체적인 악역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같은 시각 KBS2에서는 '저스티스'(극본 정찬미·연출 조웅)가 방영된다.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여배우 연쇄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 스릴러물이다.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며, '학교 2017'을 집필한 정찬미 작가와 '한여름의 꿈' '우리가 만난 기적' 조웅 PD가 만났다.
올해 초 '황후의 품격'을 통해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았던 최진혁과 '크리미널 마인드'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손현주 등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이 기대를 자아낸다. 또한 정의감 가득한 검사 서연아 역할을 맡아 변신을 예고한 나나, 신예 박성훈의 활약도 눈여겨볼 관전 포인트다.
밤 11시에는 '미스터 기간제'(극본 장홍철·연출 성용일)이 전파를 탄다.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 기무혁(윤균상)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로, '닥터 프로스트'를 연출한 성용일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추리물 마니아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미스터 기간제'에서 주인공 윤균상은 1인 2역 같은 극과 극 캐릭터 설정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할 전망이다. 속물 변호사에서 진실을 찾기 위해 명문고로 잠입한 기간제 교사의 모습까지 다양한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드라마 외에도 이미 방영 중이던 임수정 이다희 전혜진 장기용 주연의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검블유)'도 경쟁 대상이다. 시청률은 다소 저조하지만 꾸준히 화제성을 유지하며 단단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 총 다섯 편의 수목드라마가 격돌하는 가운데, 드라마 팬들을 사로잡을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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