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배우 강지환이 범행에 앞서 피해자에게 송별회를 해준다며 집으로 초대한 정황이 포착됐다.
1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강지환은 여성 스태프 A, B 씨를 성폭행 및 성추행하기 전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피해자 중 한 명의 송별회를 진행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알려진 것처럼 1차 술자리를 가진 후 강지환의 집으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강지환의 집에서 회식을 진행했다.
평소 강지환은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에게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 강지환은 자신의 집을 두고 '스태프들의 합숙소'라고 칭하기도 했다고.
피해자들은 "(사건 발생 전) 강지환의 자택에서 회식을 하다가 개인 사정이 있는 사람들은 먼저 빠져나가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강지환이 '콜택시를 불러 주겠다'라고 이야기해서 남아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해자들은 "강지환이 2층에 있는 한 방을 잘 곳으로 내줬다. 우리는 술에 취한 강지환을 3층에 위치한 그의 방으로 데려다준 뒤, 그가 지정해 준 방에서 잠을 잤다"고 덧붙였다. 피해자들은 "범행 당시 강지환은 만취해 있지 않았다. 범행 과정 중이나 그 이후 강지환은 분명한 의식 상태였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당시 경찰에 신고할 수 없었던 이유와 관련해 피해자들은 "사용하던 휴대폰 통신사가 제대로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해자들은 "계속된 시도 끝에 암호가 설정되지 않은 와이파이가 잡혔고, 그제야 카카오톡 등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