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감우성X김하늘, 애틋한 멜로 어떤 결말 맺을까
2019. 07.16(화) 10:46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바람이 분다’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사랑을 그리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1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연출 정정화)에서는 뒤엉킨 기억에도 여전히 굳건한 사랑과 믿음을 확인해가는 도훈(감우성), 수진(김하늘)과 딸 아람(홍제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스무 살의 기억에 머물러있던 도훈은 아람이와 마주하며 기억이 뒤엉켜버렸다. 진실을 마주한 도훈이 충격으로 자신을 놓아버린 것.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가족들에게서 도망친 도훈은 가로등 불을 따라 한참을 걸었다. 도훈을 찾아다니며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낸 수진은 별다른 사고 없이 경찰서에서 발견된 도훈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도훈은 이제 모든 기억을 잊었다. 다시 좋아진다 해도 예전의 도훈을 보기 힘들 거라는 말에도 수진은 함께 하는 매일을 선택했고 회사까지 그만뒀다.

아람은 아빠를 반갑게 맞았다. 하지만 도훈은 그런 아람을 낯설게 바라볼 뿐이었다. 수진은 “아빠가 기억을 잃으면 우리가 대신 기억해주고 알려주면 된다”며 아람에게도 도훈의 병을 차근차근 설명했다. 도훈은 조금씩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본능처럼 수진과 아람을 보며 눈물을 글썽였고, 넘어질 뻔한 아람을 구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둘만의 비밀스러운 대화를 나눴다. 아람과 함께 별 그림을 그리는 도훈에게선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거란 희망이 엿보였다.

그런 가운데 사라진 도훈의 편지를 찾던 수진은 메모리카드를 발견했다. 그 안에는 헤어져 있던 5년의 시간 동안 도훈의 기억을 모아둔 영상이 담겨 있었다. 도훈이 남긴 과거의 진심들을 발견한 수진은 눈물을 흘렸다. 비록 도훈은 기억을 잃었지만, 과거의 도훈이 수진을 위로하고 용기를 줬다. 수진의 손에는 도훈이 쓴 편지가 들려있었다. “당신이 누구든 난 느낍니다. 내 마음은, 내 사랑은, 늘 당신 하나였다는 걸.”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수진과 아람은 기억을 잃어가는 도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새로운 매일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도훈 씨는 나에게 놀랍고 기적 같은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다시 기적 같은 일 보여줘요”라며 믿음을 보내는 수진. 도훈은 기억을 잃은 와중에도 아람이와는 진심으로 소통하고 있었다. 삶의 소중함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도훈과 수진, 아람이가 마지막까지 보여줄 진정한 기적은 최종회에서 그려질 예정이다.

‘바람이 분다’는 최종회는 이날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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